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025 국감] 한수원 부품 재고 3조2000억…'핵심 Q등급'은 단종·결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창고에 일반자재 넘치고 핵심부품은 품절
오세희 의원 "수요 예측·품질 관리 재점검"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안전의 핵심인 Q등급 부품의 단종·결품 사태를 방치한 반면, 일반 자재는 과잉 발주해 창고에 쌓아둔 것으로 드러났다. 안전과 예산이 동시에 위협받는 구조적 관리 부실이란 지적이 나온다.

2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으로 3조2233억원에 달하는 전체 부품 재고 가운데 Q등급 부품에서 단종 288종·결품 34종이 확인됐다.

국내 원전 부품은 안전성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Q·A·S 등급으로 분류된다. Q등급은 고장 시 방사선 누출 등 안전에 치명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원자로·주요 설비 등 핵심 부품에 적용되고, A등급은 Q등급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그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품에 주어진다. S등급은 일반적인 산업 규모의 부품으로, 원전 안전과 직접적 연관이 없는 품목에 할당된다.

더불어민주당 오세희 의원 [사진=오세희 의원실] 2024.10.17 rang@newspim.com

한수원의 전체 부품 재고는 최근 5년간 매년 2000억원 이상 증가해왔다. 이 가운데 10년 이상 장기 재고만 3997억원에 이르며, 사용되지 않은 부품을 수천억원 규모로 보유 중이다. 최근 5년간 자재 발주 대비 실제 사용률도 평균 68%에 그쳤다.

반면 원전 운영에 필수적인 Q등급 부품은 공급망이 불안정한 상태다. Q등급 부품 재고는 1조7099억원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지만, 생산이 중단된 단종 품목이 288종, 재고가 '0'인 결품 품목이 34종에 달했다. 이는 원전의 핵심 부품 관리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품질관리 부문에서도 허점이 드러났다. 품질보증 서류 미비 등으로 발행된 자료보완요구서(DDN)는 최근 5년간 1842건으로, 이 중 203건이 아직 미결 상태로 남아 미결 금액만 837억원에 달했다. 특히 품질 서류 위변조 검증(CFSI) 관련 금액이 38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대부분 해외 공급사에서 발생한 문제로 확인돼, 국제 품질 검증 체계 부실을 드러냈다.

오 의원은 "수요예측 실패로 불필요한 자재는 과잉 발주하면서 정작 핵심 안전 부품은 결품 상태에 놓인 것은 명백한 관리 실패"라며 "Q등급 부품의 단종·결품 관리와 품질보증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핵심 부품 공급 안정화와 수요예측 시스템 고도화를 서둘러야 한다. 예산 낭비와 안전 리스크가 동시에 발생하는 구조를 개선하지 않으면 국민 신뢰를 잃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북 경주시 소재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수원] 2025.07.22 nulcheon@newspim.com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