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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中 기술국산화 기대감, 자금유입 확대① '포토레지스트 테마 A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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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성과 이슈 속 '포토레지스트' 테마 주목
반도체 첨단공정 대응 위한 기술국산화 속도
3Q 우수실적, 자금유입 집중 A주 테마주 진단

이 기사는 10월 27일 오후 4시4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반도체 산업 중 높은 수입 의존도를 보이고 있어 국산화가 시급한 분야 중 하나인 노광(포토리소그래피) 공정의 핵심소재인 포토레지스트(PR) 테마주에 대해 최근 중국 본토 A주 시장에서 또 한번 자금 유입세가 연출되고 있다.

최근 중국 포토레지스트 산업을 둘러싼 기술적 성과 이슈가 전해지며 국산화 기대감이 한층 더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을 훨씬 웃도는 연간 성장률을 기록한 중국 포토레지스트 산업은 점진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중국 반도체 산업체인에서 희소성이 높은 분야로서 향후 성장여지가 높아, 기술∙생산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을 중심으로 한 주가 상승세가 기대된다.

◆ 기술적 돌파 이슈, 기술국산화 기대감 상승 

중국 과학기술부 산하의 관영 매체 과학기술일보(科技日報)에 따르면, 최근 베이징대학교 화학∙분자공학대학의 펑하이린(彭海琳) 교수팀과 공동 연구진은 초저온 전자 단층 촬영(Cryo-ET) 기술을 활용해 액상 환경에서 포토레지스트 분자의 미세한 3차원 구조, 계면 분포 및 얽힘 거동을 원위치 상태에서 분석하는 데 최초로 성공했다.

이를 통해 '포토리소그래피(Photolithography) 공정(포토공정)'의 결함을 현저히 줄일 수 있는 산업화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관련 성과는 최근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도 게재됐다.

빛에 반응해 화학적 변화를 일으키는 감광액(感光液)의 일종인 포토레지스트는 포토공정에 중요하게 활용되는 핵심소재로서 회로의 정밀도와 품질, 더 나아가 칩의 수율(양품 비율)을 좌우한다.

포토공정은 웨이퍼 위에 회로(전자가 이동할 통로)를 만드는 과정이다. 크게 ①노광 : 웨이퍼 위에 포토레지스트를 얇고 균일하게 도포한 후 그 위에 반도체 회로 패턴이 그려진 마스크를 놓고 웨이퍼를 향해 빛을 쏘면 웨이퍼 위로 미세 회로 패턴이 형성됨 ②현상 : 노광 과정에서 빛이 닿은 부분과 빛이 닿지 않은 부분의 화학적 성질이 달라지는데, 현상액(디벨로퍼)을 통해 빛에 노출된 포토레지스트 부분을 제거하면, 웨이퍼 표면에 원하는 패턴이 형성되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그 동안 디벨로퍼 내 포토레지스트의 미시적 움직임은 '블랙박스' 상태로 남아있어, 산업 현장에서는 공정 최적화를 위해 반복적인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 이는 7나노미터(nm) 이하 첨단 공정의 수율 향상을 가로막는 주요 병목 중 하나였다.

이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초저온 전자 단층 촬영 기술을 처음으로 반도체 분야에 도입했다. 연구진은 5nm 보다 높은 해상도의 미세 3차원 '파노라마 이미지'를 구현하는데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기존 기술이 극복하지 못했던 원위치 관찰, 3차원 분석, 고해상도 관측 불가라는 세 가지 한계를 동시에 극복했다.

펑하이린 교수는 "초저온 전자 단층 촬영 기술은 원자·분자 수준에서 각종 액상 계면 반응을 분석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라며 "액체 내 고분자 구조와 미세 거동을 심층적으로 파악함으로써 첨단 공정에서의 포토공정, 식각(에칭), 습식세정 등 핵심 공정의 결함 제어와 수율 향상을 이끌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10.27 pxx17@newspim.com

◆ 中 포토레지스트 시장 고속성장, 한계점은 여전

현재 글로벌 포토레지스트 시장은 일본의 JSR, 도쿄오카공업(TOK), 신에츠화학공업, 후지필름 등 주요 기업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으며, 일본은 장기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반도체 제조 공급망에서 절대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중국 기업들도 포토레지스트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이어가며 점차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2024년 전세계 포토레지스트 시장 규모는 27억 3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6.15% 성장했다. 같은 해 중국 본토의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 시장 규모는 7억 71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42.25% 급증해 글로벌 시장의 평균 성장률을 크게 웃돌았다.

SEMI가 발표한 '세계 반도체 팹 전망(World Fab Forecast)'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7nm 이하의 웨이퍼 생산능력은 16%의 여전히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8~45nm, 50nm 이상, DRAM, 3D NAND 등 공정 단계별 웨이퍼 생산능력은 각각 6%, 5%, 7%, 5%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첨단 공정의 고성장은 불화크립톤(KrF), 불화아르곤(ArF), 극자외선(EUV) 포토레지스트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고속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는 핵심 배경이 될 전망이다.

다만, 중국 기업의 경우 기술진입 장벽이 낮은 '인쇄회로기판(PCB) 포토레지스트'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높은 기술력을 요하는 '반도체 포토레지스트' 분야에서의 점유율은 매우 낮다는 점에서 한계점이 여전하다.

중국의 지속적인 기술 돌파구가 필요한 '반도체 포토레지스트' 분야의 경우 G라인과 I라인, KrF와 ArF, EUV포토레지스트 생산에 집중돼 있다.

<中 기술국산화 기대감, 자금유입 확대② '포토레지스트 테마 A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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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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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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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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