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로봇 전문기업 티로보틱스가 최근 공군 주요 물류 자동화 시범사업에 자율이송로봇(AMR)을 공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방부가 추진하는 군수·물류의 첨단화·무인화· AI(인공지능)화 정책의 일환으로 로봇을 통해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인력 부담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사는 이 물류 자동화 사업에 AMR을 공급하며 국방 물류 자동화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그동안 군수 물류 현장에서는 탄약, 부품, 정비 자재 등 중량 화물을 인력이 직접 운반하거나 지게차로 옮기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이번에 투입된 티로보틱스의 AMR은 이러한 중량물 이송 작업을 자동화해 인력의 안전을 확보하고 물류 처리 속도를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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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로보틱스 로고. [사진=티로보틱스] |
티로보틱스의 AMR은 자체 개발한 주행 소프트웨어와 관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보안이 요구되는 군사시설에서도 안정적인 자율주행과 실시간 제어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창고 내 자재 이송부터 적치, 재고 관리까지 통합 자동화된 물류 환경을 구현했다.
한편 회사는 2024년부터 2년 연속 '국방산업물류대전(InLEX KOREA)'에 참가했다. 국방 분야 유일의 AMR 기술 보유 기업으로서 국방 분야에서 무인 운송 및 물류 자동화에 실제 적용 가능한 제품을 선보였다.
티로보틱스 관계자는 "공군에 AMR을 공급하며 국방 물류 자동화의 첫 단추를 꿰었다"며 "국방 분야 특화 물류 로봇 기술을 한층 고도화하고 방산 물류의 첨단화와 AI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