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섹스30(SENSEX30) 84,211.88(-344.52, -0.41%)
니프티50(NIFTY50) 25,795.15(-96, -0.37%)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4일 인도 증시는 하락했다. 센섹스30 지수는 0.41% 내린 8만 4211.88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37% 하락한 2만 5795.1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양대 벤치마크 지수는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한 뒤 하락한 것이다. 다만 주간 성적으로는 4주 연속 플러스 상승률을 기록하며 올해 들어 가장 긴 상승세를 보였다.
모틸랄 오스왈 금융 서비스의 시다르타 켐카 자산 관리 연구 책임자는 이날 하락에 대해 "최근 랠리 뒤 간헐적인 이익 확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미국과의 무역 협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시금 고개를 든 것도 이날의 하락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피유시 고얄 인도 상공부 장관은 이날 "인도는 어떠한 무역 협정에 있어서도 체결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며 "무역 선택을 제한하는 파트너 국가의 조건을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분석가인 암바리시 발리가는 "미국과의 무역 협정 체결이 임박했다는 언론 보도 속에 최근 수 거래일간 상승세가 이어졌다"며 "그러나 (고얄 장관의) 최근 발언으로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섹터별로 보면, 니프티 민간 은행, 일용소비재(FMCG), 국영은행 지수가 각각 0.81%, 0.75%, 0.74% 하락하며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FMCG의 경우 힌두스탄 유니레버와 콜게이트 팜올리브가 7~9월 분기의 실적 부진 보고 뒤 각각 3.3%, 1.8% 하락한 것에 영향을 받았다.
반면 니프티 금속 지수는 약 1% 상승했다. 금속 가격 상승이 호재가 됐다.
인도 최대 비철금속 업체인 힌달코(Hindalco)는 알루미늄 가격 급등에 힘입어 4.11%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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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24일 추이 |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