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형 '테슬라 집중투자'·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슬로건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제작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조한상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95억6000만원의 재산을 공개하며, 30일 공개된 청와대 소속 공직자 가운데 최고액 보유자로 이름을 올렸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날 관보를 통해 수시 재산공개 대상자의 재산 내역을 발표했다. 이번 공개는 지난해 7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신분 변동이 있었던 인사들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신규 임용 71명, 승진 80명, 퇴직 173명 등 총 362명이 포함됐다.

청와대 비서관 가운데 이번에 50억원 이상 재산을 공개한 인사는 조 비서관을 비롯해 이장형 법무비서관, 이민주 국정홍보비서관 등 3명이다.
조 비서관은 본인과 부모 명의의 아파트 등 부동산 자산이 약 73억9300만원이다. 예금 14억2900만원과 주식 8억2400만원가량도 함께 기재했다.
이장형 비서관의 총 재산은 약 9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테슬라 주식에 집중 투자한 점이 눈에 띄는데, 본인 명의 9666주를 포함해 장남과 장녀가 각각 6206주씩 보유해 가족 전체 보유량은 2만2078주에 이른다. 이 비서관은 모델3와 모델Y 등 테슬라 전기차 2대도 개인 명의로 등록했다.
이민주 비서관의 경우 부동산 21억2900만원, 예금 13억5600만원, 주식 21억1700만원 등 총 65억원의 자산을 공개했다.
이밖에 허은아 국민통합비서관과 김정우 국정상황실장은 각각 45억6600만원, 40억44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두 사람 모두 자산 구성에서 부동산 비중이 높았다. 허 비서관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와 주택·상가 복합건물, 아파트 전세권 등을 포함해 약 39억3900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보유했고, 김 실장 역시 아파트 전세권과 배우자 명의 아파트 등으로 33억7200만원의 부동산 자산을 기록했다.
제2부속실장을 지낸 윤기천 총무비서관은 4억8000만원을 신고했다.
최근까지 정무비서관을 맡다 청와대를 떠난 김병욱 전 비서관은 81억6700만원을 공개했다. 성남시 소재 아파트 2채 등 부동산 자산이 40억7500만원, 예금은 44억9000만원에 달했다. 김 전 비서관은 차기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사 청탁 논란으로 사퇴한 김남국 전 디지털소통비서관은 가상자산 12억1800만원을 포함해 총 9억6900만원의 재산을 기재했다. 이 가운데에는 거래가 불가능한 자산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hyun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