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최초 2회 연속 인증 유지
중증장애인 36% 비율 근로환경 개선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2025년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인 고용에 모범이 되는 사업주를 매년 선정하는 제도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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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가 2025년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되면서 2년 연속으로 인증을 유지하게 되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사진은 부산항만공사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4.07 |
BPA는 2022년 공공기관 최초로 이 인증을 받은 데 이어 2회 연속으로 인증을 유지했다. 인증 기간은 2025년 10월 21일부터 3년간이다.
BPA는 장애인 적합 직무 운영, 채용 우대 조치 및 절차 개선, 근로자 처우 향상, 장애친화적 직장문화 조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내 카페 바리스타 직무를 장애인 적합 직무로 지정해 법정 의무고용 인원의 1.5배에 달하는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다.
중증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근로지원인력 배치와 장애물 없는 근무환경 조성으로 전체 장애인 근로자 중 중증장애인 비율이 36%에 이르는 점도 주목받았다.
송상근 사장은 "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 고용에 앞장서는 것이 공공기관의 책무"라며 "모범기관으로 인정받은 만큼 장애인 고용 확대와 근로환경 개선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