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 기장군이 부산지역 최초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을 확대해 군민 건강 증진에 나선다.
![]() |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사업 안내문 [사진=기장군] 2025.10.22 |
기장군은 오는 29일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확대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감염병 예방과 지역 내 예방접종률 향상을 위한 조치로, 자체 예산을 편성해 추진된다.
무료 접종 대상은 기존 국가 예방접종 지원 대상 외에 ▲14~18세 청소년(2007~2011년 출생자) ▲50~64세 군민(1961~1975년 출생자)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19~49세(1976~2006년 출생자)를 제외한 모든 기장군민이 무료 접종 혜택을 받게 된다.
이외에도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14~64세 사회보호대상(심한장애인, 국가유공자,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은 국가예방접종사업을 통해 기존대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확대 대상자는 2026년 2월 28일까지 기장군 내 64개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단, 군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서는 접종을 시행하지 않으며, 접종 시 신분증과 주소 확인이 가능한 서류(주민등록등본 등)를 지참해야 한다.
국가예방접종 기본 대상자는 내년 4월 30일까지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정종복 군수는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감염과 합병증 발생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군민 모두가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