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성과 공유·소통 강화 강조
[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광군이 민선 8기 장세일 군수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의 군정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밝혔다. 이번 회견에는 기자단과 부군수, 실·과·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장세일 군수는 '위기를 넘어, 희망을 보다'를 주제로 한 회견에서 지역경제 회복, 복지 강화, 농산어촌 발전, 문화관광 활성화, 공감행정 실현 등 5대 분야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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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군 민선 8기 장세일 군수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사진=영광군] 2025.10.22 ej7648@newspim.com |
영광군은 2024년 10월 공약 타당성 검토를 시작으로 12월까지 50개 공약을 확정, 공약 이행 체계를 제도화했다.
특히 군수실 내 상황판 운영과 주민배심원단 제도 도입을 통해 공약 추진 과정을 상시 검증하는 '책임행정 시스템'을 구축, 공약 신뢰도를 높인 점이 성과로 평가됐다.
장 군수는 이 자리에서 "군민의 삶을 지키고 보살피는 것이 군수의 가장 큰 책무"라며 "지난 1년은 영광의 새로운 번영을 위한 기반을 다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서는 영광군의 현안 사업과 향후 과제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특히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에서 제외된 데 대해 장 군수는 "아쉬움은 있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추가 반영을 끝까지 추진하겠다"며 "재생에너지 중심 전략산업을 육성해 영광만의 지속가능한 기본소득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장세일 군수는 "지난 1년간 시행착오도 있었으나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군정 완성도를 높이겠다"며 "위기를 딛고 희망으로 나아가는 영광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