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간 굴 양식장 인력난 해소 기여
입국 절차 및 고용주 대상 교육 실시
[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전날 법무부 주관 '2025년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으로 배정된 라오스 출신 외국인 여성 근로자 34명이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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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으로 경남 남해군의 배정된 '라오스 외국인 여성 계절근로자' 34명이 지난 16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남해군] 2025.10.17 |
이번 입국은 2022년 남해군과 라오스 사회노동부 간 맺은 MOU에 따른 것으로 2023년부터 시행 중이다. 이들은 비자 체류 기간인 5개월(2025년 10월~2026년 3월) 동안 군내 7개 굴 양식장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군 수산자원과는 입국 당일 입국 수속과 삼천포 제일병원에서 마약검사 등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설천면행정복지센터에서 근로자와 고용주를 대상으로 한국 근로 문화 및 인권 보호 교육도 실시했다.
수산자원과 관계자는 "굴 수확 철을 맞아 입국한 계절근로자가 일손 부족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어촌 인력 수요에 맞춰 적기에 계절근로자를 지원할 수 있도록 어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