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수감된 채 추석 맞는 尹 부부…명절 특식 없고 변호인 접견 불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보석이 기각되며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모두 구속 상태에서 추석을 맞게 됐다. 별도의 명절 특식은 없고 변호인 등 접견도 불가능하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서, 김건희 여사는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추석을 보내게 됐다.

통상 법무부는 설이나 추석 등 명절에 특별 메뉴를 제공했지만, 지난 설부터 특식 제공을 중단함에 따라 두 사람 모두 평소 식단을 받을 예정이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9월 김건희 여사를 뇌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했다. 사진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6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는 모습. [사진=김학선 기자]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에선 추석 당일인 6일 아침에 미니치즈빵과 삶은달걀, 종합견과, 두유가 나온다. 점심에는 유부우동국과 돼지갈비찜, 양념고추지, 배추김치가 나오고 저녁에는 소고기무국, 꽁치김치조림, 생김과 양념장, 발효유 등이 제공될 방침이다.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독방은 약 9~10제곱미터(㎡), 약 2평대 크기다. 전직 대통령들이 구금된 구치소 방 크기와 비슷하다. 앞서 지난달 26일 윤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재판장 백대현) 심리로 열린 2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보석 심문에서 "구속 이후 1.8평 방 안에서 서바이브(생존)하는 것 자체가 힘들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김 여사가 머무는 서울남부구치소는 6일 아침 두부김칫국과 오복지무침, 김자반볶음 등을 제공한다. 점심은 청국장과 달걀프라이, 비빔나물, 무생채 등이고 저녁에는 쇠고기매운국, 잡채, 열무된장조림 등이 나온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변호인 접견이 불가능해 윤 전 대통령 부부는 별도의 접견 없이 각 구치소에서 추석을 맞게 된다.

한편 지난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재판장 백대현)는 2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보석을 허가할 상당한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지난달 19일 실질적 방어권 보장과 건강상 이유를 사유로 재판부에 보석을 청구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피고인의 건강이 심각하게 침해된다"며 보석 청구를 호소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석방됐지만, 내란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발부돼 7월 재구속됐다.

김 여사는 지난 12일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법원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라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100wi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