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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터미네이터] 상법 파장② 3%룰, '경영권 무력화' 현실화되나 <시험대에 선 한국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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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위원 분리 선출로 소액주주 영향력 확대
정보 접근권 놓고 기업·경쟁사 법적 분쟁 우려
창업주 중심 지배구조, '진흙탕 다툼' 가능성 커져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상법 2차 개정으로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 제도가 동시에 도입되면서 기업의 경영권 구조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특히 감사위원 선출 과정에서 대주주 의결권을 3%까지만 인정하는 조항이 포함돼, 과반 이상의 지분을 확보한 그룹조차 실제로는 제한된 영향력만 행사할 수 있게 됐다. 결국 대주주 우호 지분이 50%를 넘더라도 감사위원 선출에서는 사실상 무력화되기 때문에, 소수 주주와 외부 세력이 기업 의사결정에 개입할 여지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양희동 이화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유럽은 노조가 감사위원에 강제 배정되는 경우도 있을 만큼 통제가 강력하다"며 "우리나라는 일본 상법 영향을 받아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기업들이 경영권 방어 문제를 크게 우려하는 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창업주 지분이 높은 기업도 있지만 카카오처럼 낮은 곳도 있고, 가족 간 지분 분쟁이 발생하면 '경영권 침해' 개념 자체가 모호해진다"고 말했다.

양 교수는 "소유구조와 지배구조가 가까워지면서 특정 기업이 취약해질 수 있고, 경우에 따라 진흙탕식 경영권 다툼도 발생할 수 있다"며 "기업들은 소송 비용이나 재무적 부담 등 방어 비용을 우려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불필요한 기업 사냥꾼식 적대적 공격을 어떻게 막을지가 향후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감사위원 분리 선출의 효과와 관련해 그는 "통제 권한이 강화돼 경영권 견제는 합리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며 "다만 기업들이 경영권 방어를 절실히 요구하는 배경은 결국 공격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TV 이슈터미네이터 대담에 참석한 양희동 이화여대 경영학부 교수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강진구 법무법인 YK 변호사는 "이번 제도로 소액주주나 주요 투자자가 2명의 감사위원, 동시에 이사를 배출할 수 있다"며 "이사회 과반까지는 아니더라도 견제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동안 이사회가 경영진 안건을 '거수기'처럼 통과시키는 것이 문제였지만, 앞으로는 반대표가 공식 기록으로 남을 수 있고 이는 기업문화와 외부 평가에도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감사위원 분리 선출을 통해 소액주주가 선임한 이사들이 회사 내부 정보에 공식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정보 공개 범위와 활용을 둘러싼 새로운 쟁점도 제기됐다. 강 변호사는 "이사나 감사위원이 특정 주주의 지원을 받아 선출됐다 해도 회사에 대한 비밀 유지 의무가 있어 정보를 무제한 제공할 수는 없다"며 "앞으로 법적 해석과 판례가 새롭게 쌓일 사안"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KCC가 경쟁사 노루페인트홀딩스의 지분을 인수한 사례가 언급되면서, 경쟁사가 감사위원 진입을 시도할 경우 민감한 정보 노출 우려가 불거질 수 있다는 점도 논의됐다. 이에 대해 강 변호사는 "지금까지는 지배주주와 다른 의견을 내는 감사위원 사례가 드물었지만, 앞으로는 기업 간 경쟁 구도 속에서 정보 접근권을 둘러싼 법적 분쟁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TV 이슈터미네이터 대담에 참석한 강진구 법무법인 YK 변호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다음은 뉴스핌TV 이슈터미네이터 대담 전문②이다.

▲박주근 : 재계에서 우려가 맞다면 사실은 이번 상법 개정의 가장 큰 수혜자는 로펌들이 아닐까 이런 말씀이 나오더라고요. 이제는 상법 2차 개정 건을 가지고 말씀을 좀 드려보겠습니다. 우리가 상법 1차 개정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상법 382조 3항 충실 의무를 기업에서 주주까지 확대시킨 게 중심이었고 2차 개정은 아무래도 제가 듣기로는 재계에서는 이 부분을 더 우려했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집중투표제만 사실 통과시켰어도 크게 우려는 아닌데 이게 감사위원 분리 선출까지 합쳐져 버리면 두 개가 합쳐지면 시너지가 무지무지하거든요. 굉장히 아마 이 부분을 그래서 우스갯소리로 이런 얘기까지 하더라고요. 재계에서는 탄핵 정국 때 상법 1차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 시절에 그때 국회를 통과했는데 이 한덕수 권한대행께서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일부 재계에서는 그때 받을 걸이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그때는 사실은 집중투표제 감사위원 분리처럼 분리돼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게 더 세지면서 묶이면서 사실은 제가 볼 때 재계에서 파장은 2차 개정안이 훨씬 더 클 것 같은데 사실 1차 개정에서 무지무지한 걸 하나 넣었습니다.

아무리 주식 지분이 많아도 너희들이 같은 편이면 3%까지 밖에 행사 못해, 이걸 넣은 데다가 집중투표제까지 넣은 데다가 감사위원 2명까지 뽑게 만들었으니 지금 우호 지분이 대부분 핵심 계열사들의 우호 지분이 제가 저희가 한번 계산해 보니까 한 40% 대더라고요. 40%. 대표적으로 GS그룹 같은 경우 ㈜GS가 우호 지분이 52.7%거든요. 거기 오너 일가분들이 47분 계시고요. 그러니까 재단까지 합치면 한 502곳 정도 합치면 53%인데 이걸 다 합쳐서 감사위원 분리 선출 때는 3%밖에 행사를 못해 너무 치명적이죠. 그래서 이 독특한 규제인데 이게 교수님 어떻습니까? 이런 사례가 국제적으로도 있습니까?

▲양희동 : 유럽 같은 경우에는 더 하죠. 유럽 같은 경우에는 뭐 소위 노조가 아예 감사위원으로 강제적으로 배정이 돼서 그래서 굉장히 강력한 견제 강력한 통제 기구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경우도 물론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물론 저희 나라는 유럽형을 바로 채택하기보다는 미국형이나 아니면 특히 일본 상법의 영향을 받아 놓으니까 그 정도까지 가지는 않았습니다만 실제로 재계에서도 얘기하는 것이 그러면 경영권 방어는 어떻게 할 것이냐 이런 문제가 있는데 그것도 두 가지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경영권이라는 게 이게 정체가 뭐냐 하는 거죠. 지금 우리들 창업주나 창업주 일가의 지분을 보게 되면 다양합니다. 굉장히 높은 데도 있고 카카오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낮은 기업 같은 경우에요. 그러니까 거기서 말하는 또 얼마 전에 가족들 간에 또 지분 분쟁 논의가 있었죠. 회사 이름은 제가 말하기 그렇습니다만 아버지와 아들 간의 갈등이 있었고 그때 그 아들의 어떠한 경영권에 대해서 어떤 이사 선임이 됐을 때 이게 경영권 침해다 그거를 경영권 침해라고 할 수 있느냐 부자 간의 싸움에 있어서 어떻게 보면 같은 패밀리이기도 하여튼 뭐 이런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경영권 방어라고 하는 취지에 대해서 결국 같은 문제로 돌아갑니다. 누구의 경영권이냐 이 경영권 내용이 뭐냐라는 문제를 볼 필요가 있을 것 같고요.

그다음에 더 중요한 거는 약간 소유 구조와 지배 구조가 조금 더 긍정적인 면으로 봅니다만 소위 리스크가 그만큼 커지는 거죠. 그러니까 소유 구조와 지배 구조와 가까워진다고 아까 말씀드렸는데 그러면은 그 특정 어떤 개인의 소유 지분이 낮은 경우에는 보다 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또한 기업의 소유 구조나 지배 구조가 더 취약해질 가능성도 물론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뭐 말 그대로 그냥 진흙탕이 벌어질 수도 있는 그런 리스크도 존재를 하는 것이죠.

그래서 기업들이 아마 우려라고 하는 경영권 방어라고 하는 거는 전자적인 문제보다는 이 후자적인 문제가 많이 좀 크다고 보고요. 여기에 대해서 스스로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한 여러 가지 다시 말한다면 여러 가지 경영권을 방해하기 위한 재무적인 부담이라든가 또는 소송에 관련된 비용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우려하는 것들이 아마 그런 관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이것도 마찬가지로 플러스 마이너스가 있는데 저 개인적으로도 이 후자적인 면에 있어서의 어떻게 보면 불필요한 소위 기업 사냥꾼이라고 그래야 되나요? 그런 분들의 악의적인 공격에 어떻게 이거를 좀 방어 기제를 만들어 주느냐 하는 게 참 좀 문제일 수도 있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박주근 : 어떻습니까? 이 감사위원이 분리되면 실제 경영권 공격을 할 수 있습니까?

▲양희동 : 그거는 이제 지금 제가 말씀하셨던 경영권 방어라는 문제에다가 제가 말씀드렸고요, 감사위원이 분리가 되게 되면 당연히 그 통제 권한이 훨씬 강화되니까 아무래도 소위 말하는 전자적인 문제 소위 그 누구의 경영권이냐 라는 문제가 조금 더 합리적이고 또 그런 문제는 있겠죠. 근데 제가 말씀드리는 거는 뭐냐 하면 자꾸 이렇게 경영권 방어에 관한 기업들의 니즈가 왜 발생을 하고 있는가 그 문제를 지금 말씀드린 겁니다.

▲박주근 : 네 이게 또 이 부분에 있어서도 기업들은 아마 이 감사위원 분리 선출을 하고 나면 기업들은 이 법적 리스크를 아마도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3% 룰이 지금 됐지 않습니까. 그러면 제가 그 기업들을 쭉 한번 보니까 그렇게 되면 국민연금이 제일 유리해요. 국민연금은 5% 이상 지분을 갖고 있는 기업이 한 300 한 5개 정도 이상이 되니까 그러면 국민연금이 다른 사모펀드라든지 다른 3% 정도를 갖고 있는 1,2% 정도 몇 명을 하고 합치면 감사위원회는 무조건 가져올 수 있는 구조더라고요. 이렇게 되면 이 감사위원 선출을 둘러싸고 분쟁 가능성이 되게 높아질 것 같은데 변호사님 생각에는 이게 현실적으로는 그렇게 될 것 같습니까?

▲강진구 : 일단 법 제도 자체는 대표님 말씀대로 3%로 최대 주주나 주요 주주들 의결권이 묶이기 때문에 말씀하신 대로 소액주주라든지 국민연금 같은 주요 투자자들이 감사 위원을 선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진 거고요. 사실 출석률만 확보가 되면 거의 뭐 100% 의지대로 될 수 있다고 봐야 됩니다. 이 제도 자체가.

그리고 이번에 분리 선출되는 감사위원회 인원을 이제 1명에서 2명으로 확대하는 부분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것은 사실은 제도적으로는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어요. 최대주주나 지배주주가. 그리고 만약에 주요 투자자라든지 소액주주들이 힘을 모아서 그 감사위원을 선출하고 또 이것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을 드리면 사실 감사위원을 그렇게 선출한다는 의미는 이사도 선출이 되는 겁니다. 그러면은 2명의 감사위원을 분리 선출하라는 의미는 소액 주주나 주요 투자자들이 2명의 이사를 배출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되거든요.

그러면 이제 이사회도 그래도 과반수까지는 아니더라도 2명까지는 진출시키고 있고 그러면 사실 그거 진출과 관련된 분쟁이라기보다는 진출한 다음에 좀 더 그 쟁점이 될 것 같아요. 그 지배주주나 경영진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선출하지 않은, 어떻게 보면 자신들을 견제하는 이사, 감사위원이 정식으로 들어오는 거지 않습니까.

사실은 우리나라 기본적으로 이사회 같은 데서 그동안 가장 많이 제기돼 온 문제가 거수기다, 그리고 경영진이 올린 안건을 그냥 무조건 통과시켜 준다 이런 부분이 많이 그동안 문제가 되어 왔을 텐데 이제는 저는 이런 식으로 소액 주주들이 뽑은 이사나 감사위원들이 들어가면 반대표를 행사할 거예요. 끝까지 설득이 안 되는 경우도 많을 거고요. 그러면 이제 공시 같은 데서도 어느 이사회 안건에 대해서 어느 사외이사 반대 이런 것들이 이제 서서히 나오기 시작할 겁니다. 그런 부분을 또 외부에서는 어떻게 볼 것인가 이런 문제도 새롭게 나올 것 같고요.

저는 한편으로는 또 문화적으로 봤을 때 예를 들어서 이사회가 7명으로 구성이 돼 있는데 2명이 반대를 했다 그러면 그동안은 사실 이게 너무나 희귀한 케이스니까 언론 기사에 나올 정도로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가 될 거지만 사실 이번 상법 개정으로 그 이후에는 상당히 많은 그런 반대표가 나올 것 같아요.

그러면 이제 그런 부분을 저희가 어떻게 평가를 할 거냐 그거를 무조건 또 이렇게 이사회가 만장일치가 안 되고 의견 대립이 있다는 부분을 또 외부에서 봤을 때 이것이 이 회사에 엄청 크게 문제가 많다는 식으로 얘기를 할 건지 아니면 또 그런 관점을 바꿔보면 건전한 반대 의견이 이렇게 표출되는 어떻게 보면 건강한 이사회로 볼 건지 이런 것도 문화적으로도 저희가 이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그런 점을 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박주근 : 예를 들어서 감사위원을 외부에서 만약에 오너 기업이라면 다른 쪽의 감사위원이 선임이 돼서 사실은 감사위원은 여러 가지를 볼 수 있지 않습니까 기업 내부에. 그렇게 됐을 때 소송이나 이런 쪽으로 갈 확률은 또 어떻습니까?

▲강진구 : 사실은 그래서 이번에 집중투표제라든지 분리 선출이 저는 변호사로서 어떤 생각이 드냐면 이게 정보 접근권의 문제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 그 감사위원이나 이사를 2명을 진출시킨다고 해서 이사회의 결정을 뒤집기는 어렵습니다. 어차피 과반수로 되니까요. 그런데 그 2명의 이사나 감사위원이 회사의 정보를 받게 되는 거죠. 그것도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서. 그렇게 되면은 아무래도 기존의 오너나 경영진 입장에서는 좀 대외적으로 얘기하기 껄끄러웠던 부분도 어쩔 수 없이 오픈을 해야 될 겁니다.

▲박주근 : 그래서 이제 제가 최근에 본 하나의 기업을 보면 노루페인트라고 아시잖아요. 우리나라 페인트 업계의 제 1,2위가 노루페인트와 KCC인데 최근에 KCC가 노루페인트홀딩스의 지분을 7%를 인수했어요. 이렇게 되면 경쟁사지 않습니까? 경쟁사가 충분히 감사위원을 국민연금을 합치면 진입시킬 수 있겠죠. 이렇게 되면 그런 경우에는 정보에 대해서 경쟁사가 지분을 갖고 있어서 들어갔다면 굉장히 민감한 사안이 많이 발생할 것 같아요.

▲강진구 : 네 그래서 제가 방금 전에 말씀드린 대로 그런데 이사가 그렇다고 해서 특정 주주한테 자기가 이사회나 감사위원회에서 받은 정보를 무제한 제공할 수는 없을 겁니다. 왜냐하면 이사도 기본적으로 상법상으로도 그렇고 기본적으로 위임관계에 따른 회사에 대한 비밀 유지 의무를 부담을 하거든요. 그래서 그거를 본인이 선임될 때 특정 주주의 지원을 받았다고 해서 특정 주주한테 이거를 100% 제공할 수 있다 그런 식으로까지 법리는 어려울 것 같고요.

그래서 그것은 근데 어떻게 보면 그동안 우리 회사법상으로는 깊이 논의되었던 주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사회나 감사위원회 지배주주나 경영진의 반대되는 인원이 있었던 경우가 거의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이제 앞으로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해서 그렇다면 그 이사나 감사위원이 받은 정보를 어디까지 제공할 수 있는가가 또 어떻게 보면 새로운 또 법적 쟁점이 될 것 같습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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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장기금리 3% 목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3% 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인상 관측이 확산하면서 국채 매도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31일 도쿄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의 지표인 신규 발행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한때 2.950%까지 상승했다. 전 거래일보다 0.030%포인트 오른 수준으로, 1996년 9월 이후 약 30년 만의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시장에서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대표적 기준선인 3%까지는 불과 0.05%포인트를 남겨두고 있다. 채권 시장에서는 BOJ가 이르면 9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고 있다. 금리 상승을 예상한 투자자들이 국채 매도를 늘리는 한편 신규 매수를 주저하면서 장기금리에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된 것도 일본 국채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미 연방준비제도(FRB)의 케빈 워시 의장은 28일 잭슨홀 회의에서 기조적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웃도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추가 대응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에 미국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 매수가 강해지면서 엔화는 달러당 160엔대까지 하락했다. 엔화 약세가 다시 강해지면서 BOJ의 추가 금리인상 필요성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를 매수하는 공동 외환시장 개입에 나선 이후 시장에서는 엔저를 억제하기 위해 BOJ가 금리인상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었다. 시장이 반영하는 9월 금융정책결정회의의 금리인상 확률도 이미 8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BOJ 내부의 매파적 분위기도 시장의 금리인상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히미노 료조 부총재는 27일 금리인상과 관련해 "다음 회의를 포함해 매번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충분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9월 인상을 명시적으로 예고하지는 않았지만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은 셈이다.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에 따른 국채 공급 증가 우려도 장기금리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재정지출 확대를 위해 국채 발행이 늘어날 경우 시장에서 국채를 소화하기 위해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일본 재정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장기 국채에 대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3%를 넘어설지에 쏠리고 있다. BOJ의 추가 긴축 기대와 엔화 약세, 적극재정에 따른 재정 우려가 동시에 이어질 경우 장기금리의 상승 압력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사진=블룸버그] goldendog@newspim.com 2026-08-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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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를 달구는 8가지 화두 이 기사는 8월 31일 오전 08시0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산된 콘텐츠입니다. 원문은 8월28일 블룸버그통신 기사(Carry Trades to Treasury Twists: A Guide to the Hot Debates on Wall Street)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잇달아 시선을 끄는 정책 결정을 내리면서 투자자들은 올여름 한산한 시기를 누리지 못했다. 베선트 장관이 이끄는 재무부는 엔화 강세를 유도하고 장기 차입비용을 억제하기 위해 예상치 못한 시장 개입을 단행했다. 투자자들은 중동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도 여전히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거래 기법에 눈을 돌리는 한편 당국이 반영해야 할 새로운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지를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거래 기법과 이론이 뒤섞여 제시되고 있다. 이에 트레이딩 데스크에서 가장 뜨겁게 논의되는 주제들의 배경과 현재 상황, 향후 전망을 짚어본다. 본드 스티프너(Bond Steepener) 미국 국채 수익률 곡선의 장기물 금리는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연방정부 재정적자가 확대되고 인공지능(AI) 투자 자금 조달을 위한 회사채 발행이 늘면서 국채와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되며 올해 상승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를 인상할지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도 장기채 보유에 대한 우려를 키운 요인으로 작용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2007년 이후 처음으로 해당 수준까지 오르면서 월가에서는 장기물 국채 가치가 단기물 대비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됐다. 이런 현상은 커브 스티프닝(curve steepening)으로 불린다. 재무부가 8월 10년물부터 30년물까지의 국채에 대한 재매입(바이백) 규모를 최소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혔음에도 이런 전망은 유지되고 있다. 해당 발표 이후 장기물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지만 골드만삭스그룹(GS)과 웰스파고(WFC)의 금리 전략가들은 장기 수익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캐리 트레이드(Carry Trade) 캐리 트레이드는 금리가 낮은 통화로 저렴하게 자금을 조달한 뒤 이를 훨씬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국가의 통화로 전환하는 고위험 거래를 의미한다. 신흥국 8개 통화 기준 블룸버그 누적 외환 캐리트레이드 지수 분기별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이 거래는 신흥국 금리가 주요국 대비 높고 신흥국 통화가 달러, 유로, 엔 등 주로 차입에 활용되는 통화 대비 안정적이거나 강세를 보일 때 활발해진다. 이 거래는 7개 분기 연속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해 2008년 이후 가장 긴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2024년 여름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했을 당시처럼 이 거래는 빠르게 반전될 수 있다.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는 달러 가치 하락 우려로 투자자들이 달러를 매도하고 금이나 비트코인처럼 공급량이 제한된 자산으로 옮겨가는 현상을 뜻한다. 이 용어는 잉글랜드의 헨리 8세나 로마 황제 네로처럼 금화와 은화에 구리 등 값싼 금속을 섞어 화폐 가치를 떨어뜨린, 이른바 화폐 개악(debasement)을 단행했던 역사적 사례에서 비롯됐다. 현대적 의미에서는 미국의 부채가 40조달러를 넘어선 데다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달러 구매력이 잠식될 것이라는 우려로 투자자들이 달러를 경계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미국 정책 당국이 의도적으로든 실수로든 달러 약세를 유발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의구심도 한몫하고 있다.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에 대한 논의는 2025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 등을 계기로 확산됐다. 이후 2026년 중반 베선트 장관이 엔화와 미국 장기 국채를 지지하기 위한 시장 개입을 승인하면서 월가에서 다시 논쟁으로 떠올랐다.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계획 발표 전후 블룸버그 달러스팟 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다만 달러 약세가 나타날 때마다 이를 모두 디베이스먼트로 해석할 수는 없다. 전세계 투자자들이 여전히 미국 국채를 대규모로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달러 표시 자산에 대한 전면적인 이탈이 나타나고 있지 않음을 시사한다. 탈달러화(De-Dollarization) 디베이스먼트가 달러 가치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는 개념이라면 탈달러화는 달러 의존도를 낮추는 행위 자체에 초점을 맞춘다. 여기에는 중앙은행이 외환보유액에서 달러 비중을 축소하거나 기업이 달러가 아닌 통화로 채권을 발행하거나 전세계 투자자들이 자금을 미국 밖 시장으로 이동시키는 행위 등이 포함된다. 전세계 외환보유액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9년 약 70%에서 최근 60% 미만으로 상당폭 낮아졌다. 각국 중앙은행들이 장기적으로 달러 익스포저를 줄이겠다는 방침을 밝히는 가운데 유로화와 위안화가 매력적인 대안으로 꼽히면서 이런 흐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탈달러화 논의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본격화됐다. 미국이 러시아 자산을 동결하고 달러 기반 금융 시스템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면서 미국이 자국의 금융 시스템과 통화를 무기화할 수 있는 능력에 관심이 쏠렸다. 다만 미국 증시는 여전히 전세계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채권시장 규모도 세계 최대다. 달러의 우위는 시장의 깊이와 미국 경제 규모, 그리고 이를 진정으로 대체할 만한 통화가 없다는 점에 뒷받침되고 있다. 금융억압(Financial Repression) 금융억압은 1973년 스탠퍼드대 경제학자 로널드 매키넌과 에드워드 쇼가 만든 용어로 정부가 저축을 국채나 특정 우대 차입자에게 유도해 차입비용을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하는 정책을 뜻한다. 이런 정책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 광범위하게 시행됐다. 자본 통제, 금리 상한제, 금융기관의 국채 보유 의무화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채권 보유자들의 수익률을 낮춤으로써 정부는 과중한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실제로 연준은 2차 세계대전 기간과 종전 이후 단기 국채 수익률에 상한을 뒀다. 이 조치는 1951년 재무부-연준 협정 체결로 종료됐다. 억만장자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를 비롯한 일부 투자자들은 베선트 장관의 국채 재매입을 정부 차입비용을 억누르기 위한 금융억압의 한 형태로 평가하고 있다. 관련된 개념으로 재정 우위(fiscal dominance)가 있다. 이는 부채 규모가 큰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억제 대신 정부의 저비용 차입 지원 쪽으로 방향을 트는 것을 의미한다. 이 경우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다시 자극될 수 있다. 트위스트(The Twist) 베선트 장관의 재매입 전략이 실질적으로 장기채를 단기채로 대체하는 효과를 낸다면 이는 연준이 수십 년간 여러 차례 시행해온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의 재무부 버전에 해당한다. 연준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중앙은행 포트폴리오 내 단기 국채를 장기 국채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장기 차입비용을 낮추고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것이 목표였다. 베선트 장관은 자신이 트레저리 트위스트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략을 통해 단기 국채(T-Bill) 비중을 25%까지 끌어올리고 수익률을 낮출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도이체방크(DB)의 조지 사라벨로스 외환리서치 글로벌 총괄은 재매입 계획 발표 이후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시작됐다"며 "재무부는 시장에서 듀레이션을 제거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려면 단기 국채 발행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사실상 "연성 금융억압"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이런 조치를 베선트 풋(Bessent Put)이라고 부른다. 풋옵션은 매수자가 정해진 가격에 특정 자산을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이 경우 시장에 대규모 매수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트레이더들이 인지하고 있어 이에 맞서는 거래를 꺼리는 상황을 가리킨다. 셀 아메리카(Sell America) 정책 및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일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집권 기간 투자자들이 결국 셀 아메리카(Sell America)로 향하고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그 배경으로는 관세 정책, 제롬 파월 전 연준 의장 재임 당시 연준을 겨냥한 압박, 그린란드 병합 언급으로 인한 전통적 동맹 관계 훼손 등이 꼽힌다. 국가부채 증가와 같은 근본적인 취약 요인도 이런 흐름에 더해지고 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8월 거의 20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수는 지난해 약 8% 하락했다. 다만 해외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미국 증시도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기술 분야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발전에 힘입어 잇달아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수익률곡선통제(Yield Curve Control) 장기채 재매입 규모를 늘리려는 재무부의 조치는 시장 원리에 따라 금리 수준이 결정되도록 두지 않고 당국이 차입비용을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하려는 정책과 이미 비교되고 있다. 미국·일본·독일·영국 10년물 국채 금리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RBC블루베이를 비롯한 일부 투자자들은 국채 수익률이 통제 범위를 벗어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어디까지 개입할지, 그리고 이것이 결국 연준에 금리 억제를 위한 압박으로 작용할지를 두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연준은 이런 압박에 맞서 독립성을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워시 의장이 오랫동안 자산 매입 활용과 재정·통화 정책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에 의문을 제기해온 점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싣는다. 연준의 협조 없이는 베선트 장관이 이끄는 재무부가 차입비용을 실질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막대한 재원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시행한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의 엇갈린 성과는 반면교사로 꼽힌다. 당시 일본은행은 10년물 국채 수익률 방어에 나섰지만 그 결과 엔화 가치가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08-3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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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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