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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대학생 대상 '2025 자율주행 챌린지' 결승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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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도심에서 빛난 대학생들의 AI 자율주행 차량"
국내 자율주행 연구개발 저변 확대에 기여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대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AI 자율주행 차량이 가상의 도심 도로를 주행하며 기술력을 뽐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대학생 대상 자율주행 경진대회인 '2025 자율주행 챌린지' 2차 대회 결승전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팩토리얼 성수'에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2010년부터 개최해 온 '자율주행 챌린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율주행 경진대회로, 국내 대학들의 자율주행 기술 연구·개발 저변 확대에 기여해 왔다.

2025 자율주행 챌린지 2차 대회 예선 참가 대학생들이 가상도로 환경에서 자율주행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2025 자율주행 챌린지'는 1,2차 대회 모두 버추얼 시뮬레이터 환경에서 운영됐으며, 참가팀들은 'AI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이하 E2E) 자율주행' 기술 경쟁을 펼쳤다.

이 기술은 주행 데이터와 도로 교통 상황 시나리오를 AI에 학습시켜 복잡하고 불확실한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자율주행 방식으로, 기존의 '규칙 기반(Rule-Based) 자율주행'을 넘어서는 글로벌 자율주행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2차 대회는 지난 3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1차 대회에 비해 개발 및 평가 환경이 고도화되고 미션 난이도가 상향 조정됐다.

구체적으로는 팀별로 단독 주행하며 미션을 수행하던 방식에서, 모든 팀이 동시 주행하며 미션을 완수하는 방식으로 진화됐다. 또한 PC 기반 개발 환경에서 자율주행 차량에 쓰이는 시스템 온 칩(System on Chip)인 'NVIDIA Orin-X' 기반 환경으로 변경, E2E 로직 적용 용이성을 극대화했다.

현대차그룹은 모든 참가팀에 개발비와 자율주행 로직 개발을 위한 '모라이(MORAI)' 시뮬레이터 라이센스를 지급했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기아 및 42dot 소속 연구원들이 기술 지원을 통해 참가팀의 알고리즘 고도화에 힘을 보탰다.

대회에 활용된 버추얼 시뮬레이터는 경기 화성시의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K-City와 동일한 환경으로 구현됐다. 실제 건물, 도로 데이터 기반에서 주변의 경쟁 차량을 추월, 회피하며 주행해야 하는 만큼, 참가팀의 E2E 자율주행 알고리즘 개발 완성도가 대회 결과를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29일 진행된 예선에서는 1차 대회 상위 6개 팀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이 가운데 ▲KAIST ▲UNIST ▲충북대 ▲한양대 4개 팀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주행 코스 내 임의로 지정된 장소를 경유해 목적지에 도착하는 미션을 수행한다. 최종 순위는 완주 점수 및 페널티 등을 합산한 총점으로 결정된다.

대회 우승팀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함께 중국 자율주행 트렌드 견학 기회가 주어지며, 2등팀 2000만원, 3등팀 1000만원, 4등팀 500만원, 5~6등팀 3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제공된다. 1~2등 입상팀에게는 현대차·기아 연구직 및 42dot 자율주행그룹(AD Group) 지원시 서류전형 면제의 채용 특전이 주어진다.

현대차·기아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 임을교 상무는 "2025 자율주행 챌린지는 국내 대학 연구진들이 'AI 엔드 투 엔드 자율주행' 분야 연구 저변을 넓힐 수 있는 뜻깊은 무대"라며 "앞으로도 자율주행 챌린지를 통해 국내 학계가 글로벌 연구 트렌드에 맞춰 성장하고, 미래 자율주행 기술 발전의 주역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10월 1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자율주행 챌린지 워크샵'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자율주행 챌린지 참가팀이 직접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는 발표 세션은 물론,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트렌드에 대해 공유하는 초청 강연과 전문가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챌린지 웹사이트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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