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활성화 위해 소통 강화
금융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병행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BNK금융그룹은 20일 부산·울산·경남 18개 전통시장에서 임직원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BNK 사회공헌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BNK금융그룹의 비전인 '세상을 가슴 뛰게 하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골목동행 상생금융' 캠페인을 주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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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오른쪽 세번째)과 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오른쪽 두 번째)이 20일 부산 해운대구 소재 반송큰시장을 직접 방문해 시장을 찾은 시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BNK금융그룹] 2025.09.20 |
이번 행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골목상권을 응원하고, 소외계층에 온정을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BNK 임직원은 전통시장에서 과일·고기·떡 등 제수용품과 생활필수품을 직접 구매해 지역 종합복지관에 전달하며 다가올 추석 명절의 따뜻한 의미를 더했다.
빈대인 회장과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해운대구 반송큰시장을 직접 찾았다. 이들은 시장 상인과 주민들을 만나 감사 인사를 전하며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경청했다.
경남은행 김태한 은행장은 창원 명서시장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독거 어르신을 위한 물품을 구매하고 가정에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전통시장을 지켜 온 소상공인을 응원하고, 우리 이웃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상생을 통해 지역사회에 새로운 희망을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BNK금융은 이달 초 '지역경제 희망선언'을 선포하고 소상공인과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상생 금융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지역경제 희망센터'를 운영하며 채무조정, 만기연장, 경영컨설팅, 금융교육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금융 취약계층의 제도권 복귀를 돕는 부채 조정과 구조개선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