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학 협력, 지능행정과 산업성장 추진
데이터 성과 확산, 시민 체감 혁신 목표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2일 오후 4시 해운대구 그랜드 조선 부산 볼룸홀에서 '제1회 부산시-네이버클라우드㈜ 인공지능(AI) 발전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4월 시와 네이버클라우드㈜가 체결한 '부산형 지능행정 구현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전국 최초로 지자체 주도의 인공지능 서비스 구축과 확산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 |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4월8일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이사와 체결한부산형 지능행정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5.09.18 |
행사에는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전무, 지역 IT기업 20여 개사, 대학·공공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민·관·학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플랫폼 방식으로 ▲지역 IT기업 동반 성장 ▲데이터 생태계 강화 ▲전문 인재 양성 ▲공공서비스 혁신 등 4대 전략을 추진한다.
협의회에서는 부산시의 인공지능 행정 혁신 추진 현황 발표를 시작으로 네이버클라우드의 공공분야 AI 전환 전략, 지역 IT기업의 기술 발표, 지역 대학의 연구 성과 공유 등 4개 분과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자유 네트워킹을 통해 부산형 인공지능 서비스 발전 방향과 협력 과제를 논의한다.
시는 협의회 운영을 통해 상반기 추진 성과인 데이터 수집·정제 및 학습데이터 기반 성과를 확산하고, 향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혁신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정례화된 협의회를 통해 ▲AI 기반 행정서비스 혁신 ▲공동 연구·실증 사업 ▲산학연 네트워크 강화 ▲전문인재 육성 등을 추진, 지역 상생형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의회는 인공지능 혁신으로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산시와 네이버클라우드가 함께 협력하는 만큼 민간, 대학, 연구기관과 함께 부산형 AI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