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외교부 주관 기자단 교류사업 일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 맞물려 주목
신화사·CCTV·인민일보·환구시보 기자 방한
APEC 계기 한중 우호협력 밑거름 기대감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중국 주요 언론인들이 한국을 찾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시찰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말 11월 초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계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11년 만의 방한과 맞물려 주목된다.
외교부는 14일 올해 한중 외교부 주관 기자단 교류사업 일환으로 오는 15일부터 나흘간 한국을 찾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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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팡쿤 주한 중국부대사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13회 2025 중국·아시아 포럼에서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를 대신해 축사하고 있다. 2025.09.12 pangbin@newspim.com |
신화사 중국 국영 통신사와 CCTV 국가기간방송, 인민일보 공산당 기관지, 환구시보 등 중국 주요 관영매체 기자들이 방한한다.
중국 기자단은 서울에서 외교부 관계자 주최 만찬과 한국기자협회, 국내 주요 언론사, 중국 연구소 방문 일정을 가진다.
이어 경주로 이동해 경상북도와 경주시 관계자 주최 오·만찬과 APEC 정상회의 개최 현장을 시찰한다.
한중 기자단 교류사업은 1995년부터 시행돼 오고 있다. 2012년 이후 두 나라 기자단이 해마다 1차례 서로 교차 방문해왔다. 2019년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지난해 한국 기자단 방중으로 5년 만에 재개됐다. 중국 기자단의 방한은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중국 기자단의 이번 방한은 한국 정부의 대중(對中) 정책과 한중관계 전반에 대한 중국 언론의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외교부는 기대했다.
한중 언론인 간 교류를 증진해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두 나라 간 우호 협력을 증진하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