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11일 김해문화체육관에서 '2025 특성화고-청년 취업박람회'를 열고 지역 청년과 특성화고 학생들의 진로·취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김해시와 경남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주관했다. 행사에는 김해건설공업고, 김해생명과학고, 김해한일여고, 진영제일고 등 특성화고 학생과 청년, 중학생 등 600여 명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2025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해 전략산업인 의생명·미래자동차 분야 기업과 특성화고 학생들이 직접 만나 현장 채용과 진로 상담을 진행했다.

참여 기업은 치과용 임플란트 제조기업 에이덴㈜, ㈜이모티브, 케이엠지, ㈜네오테크, 신세기메디텍㈜, ㈜바이오액츠, 선선안개기술, ㈜비엔테크 등 의생명 기업 8개사와 ㈜파워텍코리아, ㈜엠씨니, 부국정공㈜, ㈜디에스피, ㈜바이저, ㈜폴리테크 등 미래자동차 기업 6개사 등 총 14개사다.

부대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됐다. 취업타로, 드론 체험, 로봇 드로잉 등 8개 체험부스와 함께 특성화고 4개교, 대학, 경남도교육청, 경남로봇재단 등 14개 홍보부스가 설치돼 현장 분위기를 더했다.

무대행사에서는 김해대학교가 준비한 '뷰티케어 잡스타일'과 '면접코칭 특강'이 진행돼 학생들이 자기 관리와 실전 면접을 준비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의 기회를 주고, 지역 기업에는 우수 인재 발굴로 이어져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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