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보호무역 강화 속 지역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방안 집중 논의
[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전남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올해 첫 투자유치협의회를 열고 변화하는 국제 정세에 대응한 투자 활성화 전략을 모색했다.
광양경자청은 청사 상황실에서 '2025년도 제1회 투자유치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8월 새롭게 위촉된 13명의 투자유치 전문가들과 함께 재구성 후 처음 열렸다. 위촉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진행된 투자 유치 현황을 보고하고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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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제1회 광양경자청 투자유치협의회' 개최 [사진=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2025.09.11 chadol999@newspim.com |
회의에서는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강화되고 있는 미국 보호무역 정책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대외 환경 변화가 지역 투자를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분석했다. 위원들은 이 같은 국제 정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차전지와 소재산업 등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해외 기업 유치를 다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 과정에서 지역 인재 양성, 입주기업 지원 확대, 소재산업 분야에서 중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 공략 강화 등의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산업 경기 침체를 극복하려면 지역민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투자 성과가 곧 지역 경제 활성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