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불편 직결 사안" 지적
노후 무궁화호 수명 연장도 언급
'신차 수준 안전' 주문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철도차량 제작사 다원시스 공장을 직접 찾아 ITX-마음 차량 납품 지연 문제를 점검하고, 코레일의 노후 무궁화호 대체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강도 높은 대응을 주문했다.

5일 국토부에 따르면 홍 차관은 이날 오후 전북 정읍에 위치한 다원시스 공장을 방문해 ITX-마음 차량 제작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납품 지연으로 인한 열차 운영 차질과 국민 불편 우려를 집중 점검했다. 현장에는 국토부 철도운영과장을 비롯해 코레일 기획조정본부장·차량본부장 등 관계자와 다원시스 경영진이 참석했다.
국토부가 철도국장 주재로 코레일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차량 납품 지연 해소와 노후 무궁화호 대체 방안을 점검 중인 가운데, 대책 이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홍 차관은 박선순 다원시스 대표를 만나 "열차 납품 지연으로 인한 불편과 피해가 국민에게 그대로 전가되고 있는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책임 있는 자세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강하게 요청했다.
코레일을 향해서도 질책을 이어갔다. 홍 차관은 "공기업으로서 국민에게 적기에 차량을 공급해야 할 책무가 있음에도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조치가 부족했다"고 지적하며 "국토부 감사 과정에서 철도차량 구매와 계약 관리 절차에서 위법·부당한 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정히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노후 무궁화호 차량 운행과 관련해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홍 차관은 "대체 차량 납품 지연으로 불가피하게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차량 수명을 연장하더라도, 국민이 이용하는 데 불편이나 안전상 문제가 없도록 차량 안전성과 품질을 신차 수준으로 리모델링하는 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노후 무궁화호 차량 대체에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신규 차량 발주도 조속히 추진하라"고 코레일에 지시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