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도박문제 인식주간(9월 15일~21일)을 맞이해 불법 도박의 예방 필요성을 알리고, 청소년 및 군 장병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체육공단은 국민에게 도박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고자 '국민체력100' 연계 불법 도박 근절 캠페인을 오는 15일부터 추진한다. 송파·아산·광주·대구의 국민체력100 직영센터를 방문해 체력 인증을 완료한 고객은 간단한 퀴즈 풀이와 모바일 건전 서약을 통해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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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 전경.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2025.05.20 thswlgh50@newspim.com |
아울러 체육공단은 국방부 및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협업으로 군대 내 불법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자 '군대 도박의 늪'이라는 영상을 제작해 각 기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유명 아이돌 그룹 SF9의 유태양이 출연해 장병 눈높이에 맞는 스토리와 함께 올바른 대처 방법을 소개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향후 군사경찰의 사고 예방 교육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청소년 불법 도박 대응을 위한 정책 제언도 이어진다. 체육공단 불법대응센터 남판우 팀장은 '불법 도박의 청소년 확산 위기와 스포츠의 책임'을 주제로 한 토론회에 참석해 청소년 불법 도박 확산 방지를 위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체육공단은 이번 도박문제 인식주간에 이어 불법 도박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스포츠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thswlgh5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