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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감원장 "금융권, 금융사고 예방시스템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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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금융권 간담회 개최
모범관행 중심 금융권 소비자보호 시스템 구축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금융권의 자발적인 금융사고 예방시스템 구축 및 강화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금감원은 9일 19개 주요 금융회사 최고 경영진과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관련 금융권 간담회를 개최했다. 금감원장이 취임 직후 금융소비자보호를 주제로 업권 간담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원장은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는 금융권의 가장 시급한 과제이며 정부와 금감원도 이를 핵심과제로 추진중이다"며 "현 시점에서 금융권과 함께 바람직한 소비자보호 거버넌스를 논의하게 된 것은 시의적절하고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찬진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5.08.14 yooksa@newspim.com

2021년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으로 상품 설계부터 판매·사후 관리까지 소비자보호를 위한 기본적인 틀은 마련됐으나 단기성과 위주의 업무관행과 미흡한 내부통제 등 소비자 중심의 실질적인 운영은 미흡하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

이 원장은 "지난해 홍콩 ELS 사태는 금융권의 소비자보호에 취약한 지배구조 등 거버넌스의 근본적인 한계를 드러낸 사례"라고 지적하면서 "한번의 금융사고로 막대한 비용과 신뢰상실이 초래될 수 있다. 사전예방 중심의 소비자보호는 필수"라고 덧붙였다.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은 ▲소비자보호 내부통제위원회의 실질적 운영 ▲최고고객책임자(CCO)와 소비자보호 전담부서의 독립성·전문성 확보 ▲소비자보호 중심 핵심성과지표(KPI) 설계‧평가 ▲지주회사 역할 강화 등을 담고 있다.

금감원은 모범관행을 기준으로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개선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거버넌스 개선을 위한 최고 경영진의 의지와 역할을 강조하고 소비자 보호 관점에서 업무체계와 프로세스를 면밀히 점검해 줄 것도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금융권 경영진들은 금융회사가 소비자의 신뢰를 되찾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강화가 선결돼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인프라를 확충하고 건전한 경영관행 및 조직문화 개선 등을 최고 경영진의 책임하에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소비자보호 조직의 인력‧전문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과 소비자보호 우수회사에 대한 과감한 인센티브 부여 등을 건의했다.

이 원장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의견 및 건의사항을 충실히 검토해 향후 소비자보호 업무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인프라 확충을 뒷받침하기 위해 금융위와 관련 법규 개정을 추진 중이며 이번 모범관행을 모든 업계에 전파해 소비자보호 거버넌스의 자발적 개선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시 거버넌스 부문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고 현장 평가를 통해 개선 및 내부통제 운영 내실화를 적극 지도할 예정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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