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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저축은행 CEO 첫 간담회…"소비자보호 내재화·건전성 관리 강조"

기사입력 : 2025년09월04일 10:00

최종수정 : 2025년09월04일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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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원장, 11개 저축은행 CEO와 간담회 개최
서민·중소기업 고객 특성 감안한 소비자보호 주문
지역 서민금융 역할 강화·PF 대출 의존 탈피 당부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4일 저축은행 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금융소비자보호와 건전성 관리 강화를 거듭 주문했다. 저축은행의 본래 설립 취지를 살려 지역 서민과 중소기업을 위한 포용적 금융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11개 주요 저축은행 CEO,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과 취임 이후 첫 간담회를 가졌다.

이 원장은 저축은행의 주된 고객층이 서민과 중소기업인 만큼 금융소비자보호의 중요성이 더 크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4일 저축은행 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금융소비자보호와 건전성 관리 강화를 거듭 주문했다. 사진은 지난 1일 이 원장이 서울 종로구 센터포인트 광화문 빌딩에서 열린 생명보험·손해보험사 CEO들과 간담회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2025.09.01.gdlee@newspim.com

이 원장은 "예금자보호 한도가 1억원으로 상향된 상황에서 저축은행이 보다 빠르게 건전성을 회복해 서민, 중저신용자에 대한 자금공급 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서 소비자 신뢰 회복 없이는 저축은행의 지속 성장이 어렵다"며 "금융상품의 설계·판매, 내부통제, 리스크관리 등 모든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금융소비자보호'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채무조정요청권, 금리인하요구권 등 법상 권리를 고객이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해 달라고 요청했다.

저축은행 이용자들이 보이스피싱, 불법계좌 개설 등 금융범죄 위험에 더 취약한 점을 지적하며 보안 인프라와 내부통제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업계가 추진 중인 안면인식 시스템, 안심차단 서비스 등 비대면 거래 보안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안전한 금융 환경을 조성할 것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저축은행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고위험 부동산 대출에 치우쳐 건전성이 약화된 점을 언급하며 "앞으로는 부동산 경기에 편승한 고위험 여신 운용을 지양하고 지역 내 서민, 중저신용자,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공급 역할에 집중해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긴 안목에서 신용평가 역량 및 인프라를 개선하고 비대면기반 확대, 지역 내 협업 등을 통해 영업기반을 강화하는 전략을 고민하라"고 주문했다.

이 원장은 하반기에도 자체 부실 정리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충당금 적립 등 손실흡수능력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저축은행이 신뢰받는 거래상대방으로 자리매김하려면 신속한 건전성 회복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저축은행 CEO들은 포용적 금융 확대와 지역 내 생산적 금융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성장성 있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에 대한 자금 지원, 부실 PF 정리를 통한 건전성 개선 의지를 전했다. 다만 비대면 경쟁 심화, 신성장동력 약화 등 업권 경영여건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금융당국의 제도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 원장은 "간담회에서 제안된 의견 및 건의사항은 충실히 검토해 감독·검사업무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업계의 애로사항 해소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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