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실습 병행, 수중 환경 대응 능력 강화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국립목포해양대학교는 최근 국립한국해양대 평생교육원에서 '스킨스쿠버 초급과정'을 공동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두 대학이 지난 2월 구성한 해양특성화 대학 협의체를 통해 마련됐다.
![]() |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국립목포해양대학교가 공동으로 운영한 '스킨스쿠버 초급과정'프로그램 [사진=국립한국해양대학교] 2025.09.08 |
이번 교육은 양교가 보유한 해양 특성화 역량을 결집하고 전공 다양성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해양 레포츠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고 실제 수중 환경 대응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과정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평생교육원의 교수진과 전문 강사진이 참여했으며 실내 수영장과 잠수풀장에서 기본 장비 사용법부터 기초 다이빙 기술, 수중 호흡 훈련까지 단계별로 진행됐다. 마지막에는 바다 다이빙 실습을 통해 돌발 상황 대처 능력도 강화했다.
참가 학생들은 스킨스쿠버 기본기를 익히고 바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는 훈련을 받으면서 해양 산업 및 레저 분야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넓혔다.
임종세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기획처장은 "학생들이 체계적인 훈련 과정을 거쳐 해양 분야 전문성을 갖추고 진로 역량을 확장하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양 대학은 긴밀한 협력 아래 공동 프로그램 운영으로 미래 해양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국내 해양산업 발전과 소비자 관심 증가 속에서 관련 인재 양성과 교육 혁신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두 대학 총장의 주도로 추진된 이번 협력 모델은 향후 국가적 차원의 해양 특화 교육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