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포스코이앤씨', '한국투자증권·대우건설' 참여…10월 사업계획서 접수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지난 7월 16일 공고한 복대동 복합 개발 민관 협력 사업과 관련해 3~5일까지 진행한 사업 참가 확약서 접수 결과, 2개 컨소시엄이 최종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출된 컨소시엄은 각각 메리츠증권과 포스코이앤씨, 한국투자증권과 대우건설이 포함됐다.
사업 참가 확약서는 10월 15일 제출 예정인 사업 계획서에 참여할 컨소시엄 구성을 확정해 사전에 시에 제출하는 절차로, 컨소시엄은 최대 6개사 이내로 구성할 수 있다.
![]() |
청주시 복대동 복합 개발 예정지. [사진=뉴스핌DB] |
금융사와 건설 시공 능력 평가 20위권 이내 건설사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시는 다음 달 15일 사업 계획서를 접수한 뒤, 전국 공모를 통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 평가 위원회를 10월 중 개최해 공정하게 평가할 계획이다.
선정된 우선 협상 대상자는 출자 타당성 검토를 거쳐 시와 함께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구성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흥덕구 복대동 대농 2·3지구 상업 8블록 장기 유휴부지로, 앞선 두 차례 공모에서 사업 참가 확약서 제출이 없어 개발이 중단됐던 곳이다.
청주시는 2027년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추진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가 추진하는 최초의 민관 협력 복합 개발인 만큼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공공시설과 수익 시설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계획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