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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서울서 놓쳐선 안될 작품7,신예 최지원에서 거장 라우센버그까지

기사입력 : 2025년09월04일 18:02

최종수정 : 2025년09월04일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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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맞아 세계 120개 리딩갤러리 참가해 격돌
개막 첫날,톱 화랑들의 블루칩 작품 잇따라 팔려
LG올레드 박서보 특별전 등 부대프로그램 눈길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작년 보다 열기가 한결 뜨겁다. 다소 침체됐던 2024년 페어와는 달리 프리즈서울 2025가 서울 코엑스에서 3일 활기차게 개막했다. 지난해 미술시장 경기침체 여파로 살짝 주춤했던 분위기와는 다르게 금년도는 몰려드는 인파로 페어장이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특히 올해는 국내 유수의 기관과 '큰손' 컬렉터는 물론, 홍콩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와 미국 유럽에서도 컬렉터들이 내한해 명실상부한 아시아 미술시장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스위스 기반의 메가 갤러리로, 아트뉴스 선정 '미술계 영향력 1위'로 꼽혔던 하우저앤워스가 프리즈서울 2025에 출품한 조지 콘도의 작품 '퍼플 선샤인' 2025. 종이에 아크릴릭, 파스텔, 크레용 등. 198x152cm. 이 작품은 개막 첫날 16억원에 판매됐다. [이미지=하우저앤워스,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5.09.04 art29@newspim.com

제4회 프리즈 서울이 120개 글로벌 리딩 갤러리의 참여 속에 막을 올렸다. 오는 9월 6일까지 계속되는 올해 프리즈 서울에는 미국을 대표하는 화랑인 불룸(올여름 폐업)과 폴라쿠퍼가 불참하고, 영국의 사디콜 등 굴지의 갤러리들이 불참했다. 이들 화랑이 빠진 자리를 아시아, 특히 일본 갤러리와 한국 갤러리들이 채웠다. '포커스 아시아' 섹터에 참가했던 강소 화랑들이 메인 섹터인 갤러리 섹터로 많이 진입해 전반적으로 젊은 색채가 가미됐다.

프리즈서울의 VIP프리뷰 데이에는 국내외 주요미술관과 아트센터의 대표와 아트컬렉터, 문화계 인사가 참여했다. 또 국내 유명기업인과 K-pop 스타들도 대거 참석해 서울이 아시아 미술시장의 허브로 확실히 자리잡았음을 입증했다. 프리즈는 아시아 아트마켓의 플랫폼으로 한국과 국제기관, 화랑과 글로벌 컬렉터 간의 긴밀한 네트워킹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미국 글래드스톤갤러리가 프리즈서울 2025에 선보인 로버트 라우센버그의 작품. "Well'.1990. Tarnish, 실크스크린 잉크 on Brass. 93x63cm [이미지=글래드스톤갤러리, 사진=이영란 기자] 2025.09.04 art29@newspim.com

또한 올해는 프리즈 라이브, 필름, 뮤직, 퍼포먼스가 곁들여졌고 아티스트 듀오 문경원& 전준호의 프로젝트와 리암 길릭의 신작 설치작품 등이 선보여졌다. 이에 프리즈서울은 미술품을 사고파는 장터를 뛰어넘어, 서울이 아시아의 문화구심점이자 글로벌 예술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고 있다.

페어에는 다수의 주요인사와 VIP들이 참여했다. 이재명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 오세훈 서울시장, 구자열 LS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희근 벽산 회장, 김웅기 글로벌세아 회장, 이웅렬 코오롱 회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정도련 홍콩 M+부관장, 홍라영 전 리움 부관장, RM(BTS), 김연아, 김희선, 이효리, 효연, 소지섭, 이종석, 임수정 등이 페어장을 찾았다. 또 작가인 조엘 메슬러, 마크 브래드포드, 무라카미 다카시도 페어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올해 프리즈서울에서는 게오르그 바젤리츠, 우고 론디노네, 쿠사마 야요이, 조지 콘도, 알렉스 카츠, 유영국, 하종현, 이미래, 살보(살바토레 만지오네) 등의 작품이 여러 갤러리에 내걸려 미술계의 여전한 흐름을 읽게 했다.

[서울=뉴스핌] 이탈리아 화랑 마졸레니가 올해 프리즈 마스터즈에 선보인 살보의 작품.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5.09.04 art29@newspim.com

또 입체파의 기수였던 조르주 브라크(1882~1963) 등 올드마스터 작가의 작품과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인 김환기, 백남준, 이우환, 정상화, 존배, 이준, 이강소의 작품도 다수 나와 관람객의 시선을 붙들었다. 120개 국내외 갤러리가 선보인 작품 중 놓쳐선 안될 작품을 살펴보자.

[서울=뉴스핌] 리크릿 티라바니자.'Untitled' 2025 (the intellect takes leave figure no. one) (new york times, november 22, 2016). 1970년대 필립 거스턴의 회화를 참조해, 2016년 11월 22일자 뉴욕타임스 지면에 그 회화적 어법을 연상시키는 도상을 덧입혔다. [이미지=글래드스톤, 사진=이영란 기자] 2025.09.04 art29@newspim.com

1. 글래드스톤갤러리의 리크릿 티라바니자의 평면작품

미국의 명문화랑인 글래드스톤 갤러리는 프리즈 서울에 모린 갤라스, 우고 론디노네, 레이첼 로즈, 조지 콘도, 데이비드 라피노 등의 작품으로 부스를 꾸몄다. 글래드스톤은 20세기중반 버려진 침대 등 파격적인 오브제를 회화에 끌여들인 '콤바인 페인팅'으로 이름을 떨친 로버트 라우센버그(1925~2008)의 황금빛 동판을 부식시킨 실크스크린 작업 'Well'도 내걸었다. 1m 남짓의 이 작품은 비록 크기는 작지만 강한 에너지를 뿜어내며 거장의 면모를 확인시켜준다.

글래드스톤 부스에서 놓쳐선 안될 작품은 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인 리크릿 티라바니자(b.1961)의 대형 종이작업이다.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외교관 아버지와 함께 태국과 여러 나라를 오가며 성장한 티라바니자는 뉴욕 베를린 태국 치앙마이를 오가며 활동 중이다.

그림, 조각,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작업하는 그는 대중과 예술가, 예술가와 예술가, 일상과 예술 등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긴다. 뉴욕타임스 2016년 11월 22일자 지면에, 평소 흠모해온 작가 필립 거스턴의 1970년대 회화를 참조해 도상을 덧입힌 작업이다. 관계미학을 바탕으로 예술을 사회적 담론의 장이자 변화를 이끄는 매개로 제시해온 작가의 작업세계를 잘 보여준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미술전문기자= 미국의 톱 갤러리 PACE가 프리즈서울 2025에 선보인 아돌프 고틀립의 유화 '익스팬딩'.1962 [사진=PACE] 2025.09.04 art29@newspim.com

2. 페이스 갤러리, 아돌프 고틀립의 고요하게 폭발하는 회화

뉴욕에서 출발한 미국의 다국적 화랑인 페이스는 프리즈서울 2025에 메리 코스, 로버트 인디애나, 로버트 나바, 프리드리히 쿠나트, 팸 에블린, 나와 코헤이 등의 회화와 조각을 선보여 대부분 판매를 완료했다. 페이스는 또 미국의 추상화가 아돌프 고틀립(1903~1974)의 대표작 중 하나로 1962년 작품인 '익스팬딩'을 부스 정중앙에 내걸었다. 화면을 상하로 분할해 위에는 둥근 원같은 정형화된 도상을, 그리고 아래에는 폭발하는 형상을 그려넣은 '폭발'은 고틀립을 미국 현대미술의 거장으로 꼽히게 한 연작이다. 녹색의 바탕 위에 둥근 원과 폭발하는 불꽃을 대비시키며 대자연을 담대하게 압축해낸 역량이 압권이다.

뉴욕에서 태어난 고틀립은 아트스튜던트리그를 다녔으나 좀더 새로운 세계를 탐구하기 위해 파리로 이주했다. 그는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를 자극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1963년 상파울로비엔날레에 참가한 김환기는 비엔날레에서 특별상을 받았으나 대상을 받은 미국 작가 고틀립의 작품을 보고 "나는 아직 멀었구나"하는 자각을 일깨운바 있다. 이후 김환기는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추상작업에 매진하게 된다. 페이스는 오는 10월 서울점에서 고틀립과 김환기의 작품을 나란히 선보이는 기획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줄리 커티스(Julie Curtiss) 'Florida Moms', 2024. Oil and acrylic on canvas 177.8x152.4cm[이미지=가고시안,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5.09.04 art29@newspim.com

3. 가고시안이 픽한 작가 줄리 커티스의 풍자적 작품

세계 최대의 메이저 화랑인 가고시안은 프리즈서울에 무라카미 다카시의 황금빛 초대형 회화를 비롯해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 중 줄리 커티스의 작품은 우리에겐 덜 알려진 작가이나 유머와 풍자가 깃들여진 작품이 시선을 끈다. 프랑스 출신의 화가인 커티스는 인체와 머리카락, 음식과 일상의 오브제를 기묘하게 결합해 독특한 장면을 연출한다. 만화적 감각에 초현실주의적 분위기를 섞어 여성성과 내면에 감춰진 욕망을 흥미롭게 드러내는 것이 작업의 특징이다.

이번에 프리즈 서울에 출품된 커티스의 작품 '플로리다 엄마들(Florida Moms)'은 미국 남부 플로리다에 사는 젊은 엄마들의 모습을 묘사했다. 화려한 색감과 함께, 과장된 신체표현으로 두 여성을 독특하게 표현했다. 인물은 한편으론 밝고 유쾌해 보이지만 웬지 불안감이 감춰진 듯해 양가적 면모를 보여준다. 사실적 표현이나 초현실적인 분위기가 감돌아 흥미를 더한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영국 화랑 화이트큐브가 프리즈서울 2025에 출품한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대형 페인팅, 'Erstens, bitte schön', 2014, 캔버스에 오일. 300X207cm. 개막 첫날 130만유로(21억원)에 판매됐다. [사진=화이트큐브] 2025.09.04 art29@newspim.com

4.화이트큐브, 바젤리츠의 검은 그림

영국을 대표하는 화랑인 화이트큐브는 프리즈 서울 2025에 안토니 곰리의 조각과 트레이시 에민의 조각을 출품해 모두 판매했다. 화이트큐브 부스의 메인을 장식한 작품은 게오르그 바젤리츠(b.1934)의 대형 회화다. 바젤리츠의 작품은 오스트리아 화랑 타데우스 로팍에서도 출품해 프리뷰 데이에 나란히 판매완료한 바 있다.

화이트큐브가 선보인 바젤리츠 작품은 'Erstens, bitte schön'으로 2014년에 완성한 작품이다. 바젤리츠는 동유럽 사회주의 리얼리즘과 서구 추상화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며 자신만의 예술을 파고들었다, 그 결과 1969년 작품을 거꾸로 제작해 전시하기로 결심했다. 이후 바젤리츠는 '거꾸로 그린 그림'으로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게 됐다. 이번에 서울에 온 작품은 2005년부터 시행된 작가의 리믹스 작업 중 하나로 과거의 작품을 또다른 회화적 어휘로 패러디한 작품이다. 검고 깊은 바탕 위에 속도감 넘치는 붓질로 인물을 그려넣은 이 작품은 작가의 후기 전성기의 특징을 여실히 보여준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올해 처음 프리즈서울 갤러리 섹터에 진출한 한국의 젊은 화랑 디스위켄드룸이 선보인 최지원(29)의 유화 작품. 최지원(Jiwon Choi), 색온도 5(Color Temperature 5), 2025, oil on canvas, 181.8×181.8cm. 개막 첫날 판매됐다. [사진=디스위켄드룸] 52025.09.04 art29@newspim.com

5.디스위켄드룸, 최지원의 인물화

지난해까지 키아프(Kiaf) 서울에 참여하다가 올해 처음으로 프리즈서울 메인 섹터에 진입한 젊은 화랑 디스위켄드룸(ThisWeekendRoom)은 김서울 김진희 박신영 최지원의 작품으로 부스를 꾸몄다. 그중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최지원의 강렬하고 독특한 인물화다. 인물이라고는 하지만 가면무도회에 씀직한 마스크라든가 인형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기이하고도 미묘한 작품이다.

최지원(b.1996)은 생명과 죽음의 간극, 현재와 미래가 교차하는 진공의 공간을 탐구하며 그 틈새에 위치한 세계를 표현한다. 작가는 액자나 문, 블라인드 등의 상징적 포털을 활용해 기억과 감각이 전이되고 축적되는 서사적 구조를 만들어낸다. 특히 근작에서는 난초의 화려한 색과 곡선이 도자기 인형 위로 오버랩되며 더욱 시각적 긴장감을 유발하고 있다.

이렇듯 최지원은 도자기 인형, 공예품, 박제된 동식물 등의 형태를 빌어 생경한 에너지가 교차하는 진공의 공간을 형성한다. 정체가 모호한 인형의 얼굴은 멈춰 있지만 한순간 존재했던 누군가를 떠올리게 만든다. 특히 '색온도' 시리즈에서는 확대된 두 얼굴의 시선을 통해 관계 이면에 놓인 묘한 긴장과 복잡함을 감지케 한다.

[서울=뉴스핌] BB&M이 프리즈서울 2025에 출품한 이진준의 작품 'On Some Faraway Shore No.1'. 2025. 캔버스에 콜라주, 아크릴물감. 120x93.7x4.5cm [이미지=BB&M,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5.09.04 art29@newspim.com

6. BB&M이 발탁한 이진준의 콜라주 평면작품

서울 성북동의 BB&M은 프리즈서울 2025에 이불, 임민욱, 배영환, 성시경, 이진준 등 여러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 가운데 이진준(b.1974)은 최근 전속계약을 맺고 화랑에서 현재 개인전(10월18일까지)을 열고 있는 작가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미술로 방향을 틀어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에서 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영국 왕립예술대학과 옥스퍼드대학교 러스킨미술대학에서 각각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진준은 2023년 독일 카를스루에의 미디어아트센터 ZKM의 헤르츠랩 초청작가로 선정됐고, 2024년에는 미국 버몬트스튜디오센터 펠로우로 선정돼 국제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현재 KAIST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진준은 그간 영상, 퍼포먼스, 첨단디지털미디어, 조각, 설치작업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며 창작활동을 펼쳐왔다. 예술과 기술, 자연과 인간인식 간 교차점에 대한 다학제적, 다장르적 연구에 집중하고 있는 그는 이번 프리즈서울에서는 갖가지 이미지들이 켜켜이 집적된 콜라주 평면작품을 출품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우손갤러리가 프리즈서울 마스터스에 선보인 최상철의 작품 'Untitled 03-9', 2003, acrylic on canvas, 162.2x130.3cm 대나무 껍질에 물감을 묻혀 수천 수만번 두드리며 완성한 작품이다. [사진=우손갤러리] 2025.09.04 art29@newspim.com

7.우손갤러리, 최상철의 무작위 무개입 회화

우손갤러리는 이번 프리즈 서울에서 미술사적 관점에서 동시대적 해석을 시도하는 '마스터즈(Masters)' 섹터에 참가해 최상철 작가의 단독 부스를 꾸몄다. 오랜 시간 실험적인 회화세계를 천착해온 최상철은 붓이나 손가락이 아닌 쪼개진 대나무, 철사, 실, 자갈에 물감을 묻혀 작업한다. 다루기 어려운 도구를 활용해 인간의 욕심이 개입되지 않은 '무작위의 회화'를 만드는 것이다. 붓 대신 통제가 힘든 자갈, 대나무막대로 '그림이 그려지도록 유도하는 작업'을 수십년째 이어오고 있다. 

최상철의 검은 출품작 '무제'는 캔버스를 바닥에 두고 아크릴물감를 쏟아낸 뒤, 물감 묻은 대나무편으로 두드리는 행위를 반복해 완성한 작품이다. 처음에는 단순한 색채 덩어리에 불과했던 물감이 최상철의 신체적 행위와 반복적 제스처를 거치면서, 화면 전체에 예측할 수 없는 형태를 만들어냈다. 작가는 단순한 물질의 나열을 넘어, 물감과 도구, 작가의 행위가 서로 충돌하고 교차하며 새로운 화면으로 재탄생하는 순간을 드러낸다.

물감이 묻은 도구로 정확히 '천 번의 흔적'을 남기는 것도 특이하다. 더 이상의 욕심을 걷어내기 위해 천 번에서 작업을 멈춘다. 이같은 과정을 통해 최상철은 반복과 집중, 우연성이 만들어내는 자연스런 흔적 속에서 회화의 본질을 성찰한다. 우손갤러리 부스에는 작가의 1970년대 초기작부터 '無物(무물)'시리즈까지 주요 작품들이 나왔다. 작품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영상과 오브제도 전시해 관객의 이해를 돕고 있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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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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