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경제 기적의 뿌리, 기업가정신 계승·발전"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가 추진 중인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 사업이 정부 차원의 지원을 받아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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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오른쪽)이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비가 2026년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09.03 |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이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정부 예산에 실시설계 용역비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대한민국 경제 기적을 일군 1세대 창업주의 기업가정신을 세계로 확산하고 미래세대에 계승·발전시키는 것은 국가적 책무"라며 "이를 뒷받침할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은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구윤철 장관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도약을 위해 기업가정신관 건립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시는 그간 'K-기업가정신'을 미래세대로 계승하고 새로운 성장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기업가정신관 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이번 건의를 계기로 국가와 지역 차원의 창업·혁신 생태계를 강화하고,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