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 관련…공간 활용 등 논의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관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제2회 공릉천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 주민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역 주민과 전문가, 시 관계자가 참여해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협의체는 관산동과 원신동 주민대표, 수자원개발, 조경, 환경 분야 전문가, 그리고 고양시 관계자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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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제2회 공릉천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 주민협의체 회의 모습. [사진=고양시] 2025.09.03 atbodo@newspim.com |
이번 회의는 지난 6월 20일 열린 제1회 회의에 이은 후속 모임으로 전 회차 회의 결과에 대한 조치계획을 공유하고 공릉천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 설계구상(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조성 계획, 고수부지 공간 활용 방안, 친수시설 조성 계획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시는 주민협의체에서 나온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실시설계에 반영할 방침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주민협의체는 사업의 현장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중요한 소통 창구"라며 "앞으로도 정례적인 운영을 통해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공릉천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릉천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은 지난해 12월 31일 경기도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덕양구 원당동 68-4번지 일원 원당교부터 벽제천 합류부까지 공릉천 구간에 총 50억 원(도비 40억 원, 시비 10억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단절된 하천길을 연결하고 시민들이 자연을 체험하며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