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서 SGS와 MOU 체결…건설 부문 안전 시스템 점검 등 상호 협력
[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포스코그룹이 세계 최대 규모의 안전 전문 컨설팅사 SGS와 손잡고 그룹 전반의 안전 관리 체계 혁신에 나섰다.
3일 포스코에 따르면 전날(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양측은 포스코그룹 건설 부문의 안전 시스템을 면밀히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선진 솔루션 도출에 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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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2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SGS社와 포스코그룹 안전 관리 체계 혁신을 위한 MOU를 맺었다. (사진 왼쪽 두번째 부터) SGS 말콤 리드(Malcolm Reid) 유럽 총괄, 마르타 블라치코바(Marta Vlatohkova) CFO,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폿포스. [사진=포스코] 2025.09.03 chadol999@newspim.com |
SGS는 전 세계 2600여 개 지사를 보유한 건설과 플랜트 진단 분야 특화 기업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이달 내 포스코이앤씨 현장에 대한 본격적인 안전 진단을 시작한다. 또한 양사는 전문 지식과 기술 교류를 강화하며 포스코그룹이 추진 중인 AI 기반 스마트 안전 솔루션 전문 회사 설립에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장인화 회장은 "제도 문화 기술 전 분야를 과감히 혁신해 근로자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듀폰 출신 노하우를 가진 dss+와도 만나 그룹 전체의 안전 솔루션 확대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지난달 유럽 방문 당시 장 회장은 SGS와 최신 관리 기법과 유럽 대표 정책을 논의하며 직접 그룹의 글로벌 수준 맞춤형 안전 경영 강화를 챙긴 바 있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MOU를 계기로 글로벌 우수기업 벤치마킹과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방법으로 스마트한 미래형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chadol9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