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기획] 부드러움에 빠지다...울진이 선사하는 명징한 가을

기사입력 : 2025년09월02일 21:22

최종수정 : 2025년09월02일 22:0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유례없는 폭염이 한반도를 뒤덮고 있다. 늦은 봄부터 찾아온 불볕더위가 '여름이 그친다'는 처서(處暑)를 지나 '흰 이슬이 내린다'는 백로(白露)를 앞둔 9월 초순에도 기세가 등등하다.

농어업 중심 전통사회에서 생업의 순서를 정해주던 절기(節氣)도 계절도 모호하다. 절기에 맞춰 씨앗을 뿌리고 거름을 내며 낟알을 거두고, 종내 가늠할 수 없는 푸른 바다의 물때에 맞춰 그물을 던지고 거두던 생업은 이미 무색해진 지 오래다.

기후 변화는 우려와 위기를 넘어 우리 곁으로 바투 다가와 일상을 옥죄고 있다.

오곡이 무르익는다는 가을이 어느 순간 주위에서 사라진 듯하다.

그래도 자연은 시절에 맞게 옷을 갈아입을 채비를 서두른다.

폭염 속에서도 만개했던 꽃들은 씨방을 부풀리고 씨앗을 사방으로 내보낸다. 내일의 생명을 잉태하기 위해서다.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 동해안 어업전진기지인 경북 울진 죽변항[사진=울진군] 2025.09.02 nulcheon@newspim.com

울진은 한걸음을 달리면 바다를 만나고 한걸음 내디디면 산야를 만나며, 한걸음 내달리면 자연이 빚은 천연 온천을 품은, 전국 유일의 '삼욕(三浴)의 고장'으로 유명하다.

전국 어디에도 울진처럼 자연의 혜택을 온몸으로 받은 곳은 없다. 때문에 울진군은 민선 8기에 들어 울진의 청정함을 '대한민국의 숨'으로 내세우고 관광 브랜드화했다.

울진의 가을은 부드럽다. 속이 환하게 들여다보이는 에메랄드빛 바다가 그렇고, 금강소나무를 품은 산야가 그렇다.

사람들은 이들 자연에 문화라는 옷을 입혔다.

관동팔경의 정수인 경북 울진군 평해읍 월송정 솔밭길.[사진=울진군]2025.09.02 nulcheon@newspim.com

◇ 200리 울진 해파랑길은 곡진한 삶이 빚은 생명의 길

'해파랑길'은 '동해를 박차고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길동무 삼아 걷는다'는 뜻을 지닌 '부산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 이르는 10개 구간 50개 코스를 지닌 770km의 '걷기 길'이다.

이 중에서도 동해안의 절경과 역사와 문화를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 '117km, 200리의 울진 구간'은 청람빛 바다와 동해로 치닫는 강과 이를 터전으로 삶을 일궈 온 갯사람들의 곡진한 삶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최고의 '생명의 길'이다.

울진군의 남쪽 관문이자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의 주산지 후포항에서 '전국 최고의 자연산 미역' 주산지인 북면 고포(姑浦, 할무개)포구까지 푸른 파도 소리를 들으며 이어지는 200리 해안길은 '님을 만나는 설렘으로 울렁거리는' '수로부인의 연정의 길'이다.

'대한민국의 숨' 경북 울진군 기성면 망양리 해변.[사진=울진군] 2025.09.02 nulcheon@newspim.com

◇ 님을 만나는 설렘으로 울렁거리는 '수로부인 연정의 길'

울진의 북쪽 관문이자 해산물의 보고이자 동해안 어업 전진기지인 죽변항의 옛 이름은 '죽진(竹津)'이다.

낙동정맥이 동쪽으로 뻗어 이룬 동해안 천혜의 항구이다.

죽변항을 에돌아 감싸고 있는 죽변곶 일대에는 청동기 시대 유물인 패총무지의 원형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동해안 어업전진기지인 경북 울진 죽변항을 품은 대가실 해변[사진=울진군] 2025.09.02 nulcheon@newspim.com

또한 삼국 시대 당시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축조한 죽변성 유적과 당시 사용했던 '전죽(箭竹; 대화살촉을 만든 시누대의 일종) 숲'이 해풍을 머리에 이고 군락지를 이루고 있다.

몇 해 전 죽변등대 구릉 일대에서 8,000년 전 신석기 시대 초기 '노'와 '목재선박 목편'이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울진 죽변항 일대가 동해 연안 고대사의 단초를 제공해주는 중요한 역사고고학적 유적지임이 확인된 것이다.

지난 2010년 발굴 당시 출토된 목재 유물은 8,000년 전 신석기 시대 초기(BC 5,500년 전)에 낚시 도구를 싣고 물고기잡이에 쓰인 '목재선박'과 '노(櫓)'로 확인됐다.

동해안 어업전진기지인 경북 울진 죽변항을 품은 대가실 해변의 해파랑길[사진=울진군] 2025.09.02 nulcheon@newspim.com

◇ 동해안 어업 전진기지 죽변항.... 대가실 해안은 '용의 꿈길'

'전죽' 숲은 "왜구 퇴치를 위해" 고려 시대에 조성한 군사용 대숲이다.

울진군은 전죽 군락지인 '대숲길'의 원형을 그대로 살리고 '용의 꿈길'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죽변등대를 품고 해안 절벽을 끼고 조성된 하늘을 덮은 대숲길에 들어서면 세상은 고요하고 오로지 절벽을 부딪치는 푸른 파도 소리뿐이다.

동국여지승람에는 전죽이 울진 지방의 특산물로 기록되어 있어, 이 군락지인 '대가실(죽변항 북동쪽 나들목)'은 국가적 요충지이자 외세 저항의 역사적 현장임을 보여준다.

동해안 어업전진기지인 경북 울진 죽변항을 품은 대가실 '하트해변'[사진=울진군] 2025.09.02 nulcheon@newspim.com

전죽(箭竹) 숲을 돌아 나오면 '드라마 세트장'과 '하트 해변'을 품고 있는 '죽변 대가실' 마을을 만난다.

대가실 마을 '하트 해변'은 청람빛 바다의 속살을 그대로 보여주는 울진 바다의 정수이다.

두 발을 담그면 청람빛 바다가 금세 온몸을 물들이듯 가슴 속엔 어느새 울진의 바다가 출렁인다.

건듯 부는 바람 속으로 '죽변항 스카이레일'이 흰 포말이 부숴지는 파도 위를 느린 속도로 지나간다.

몇 해 전 첫선을 보인 '죽변항 스카이레일'은 동해안 어업 전진기지인 죽변항과 봉개포구(봉수동, 烽燧洞), 후정해수욕장을 잇는 '바다 위 레일'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외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죽변항의 관광 명소이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세빛섬 '청년 버스킹'... "분위기 만점 음악 즐겼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와이스 맨 세이, 온리 훌스 러브 인, 밧 아이 캔 헬프, 폴링 인 러브 위드 유." 바람 부는 한강에 엘비스 프레슬리의 대표곡 '캔 헬프 폴링 인 러브(Can't help falling in love)'가 울려 퍼졌다. 제3회 싱어송라이터선발대회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마누는 맨 처음으로 무대에 올라 매력적인 중저음으로 마치 엘비스 프레슬리가 환생한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3 TOP10' 무화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mironj19@newspim.com 2025.10.18  18일 오후 1시,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에서는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가을비가 그치고 다소 바람이 불어 쌀쌀함이 느껴지는 날씨였지만 청년 뮤지션들의 음악을 향한 열정과 가을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의 열정을 막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3 TOP10' 오춘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5.10.18 mironj19@newspim.com 삼삼오오 야외공연장에 모여든 시민들은 돗자리를 펴고 앉거나 따뜻한 커피를 손에 들고 다양한 음악을 구사하는 청년 뮤지션들의 공연을 즐겼다. 버스킹 축제의 문을 연 김마누는 "바람이 불었지만 이런 날의 매력이 있다. 오늘은 조금은 추워서 셋 리스트를 따스한 곡으로 바꿨는데 다들 따뜻하게 들어주신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혼성듀오 섬과 도시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5.10.18 mironj19@newspim.com  김마누의 무대가 끝나자 '히든스테이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밴드 '오춘'이 무대를 이어받았다. '깊을 오(奧), 봄 춘(春)'. 이름처럼 따뜻하고 깊은 감성을 전하는 팀이다. 대학 동기들과 군악대 인연으로 구성된 이 밴드는 "이 팀으로 경연이 아닌 야외 공연은 처음"이라며 "추운 날씨에 손이 어는 느낌도 들기도 했지만 그걸 제외하면 만족스러운 무대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무대는 나린과 수피(루키상), 유구름으로 이어졌다. '히든스테이지' 톱 10에 올랐던 5인조 아카펠라 팀인 나린은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데몬헌터스'의 주제가인 '골든'을 아카펠라로 편곡해 불러서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용인에서 친구들과 함께 축제를 찾은 10대 여성관객인 B씨는 "아는 분들이랑 한강에 놀러왔다가 우연히 축제를 보고 신기해서 구경하게 됐다"며 "오춘이 나올 때부터 봤는데 다들 너무 잘했다. 특히 나린의 '골든'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무대를 찾은 가족 관객이 포토존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2025.10.18 mironj19@newspim.com  의정부에서 왔다는 20대 여성 A씨도 "드럼 선생님이 경연에서 상을 받으셨다고 해서 공연을 보러 왔다"며 "날씨가 춥긴 하지만 노래를 듣다보니 마음이 따뜻해졌다"면서 미소 지었다. '히든스테이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유정이 선배가수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부르자 관객들은 가을이 무르익은 한강과 너무 잘어울리는 무대라면서 환호했다. 성해빈, 박은희의 혼성 듀오인 '섬과 도시', '히든스테이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무화, 톱 10에 올랐던 널디나, 김지신 등의 무대도 저마다 개성이 넘쳤다. 이날 무대에는 '김루꾸 재즈밴드'도 참여해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로 축제의 밤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각종 재즈 페스티벌과 공연 무대에서 50여 차례 이상 활약한 실력파 밴드답게, 세빛섬의 공기를 따뜻하게 물들였다. 발라드와 R&B, 재즈, 포크는 물론 록과 아카펠라까지 다양한 음악을 구사하는 청년 뮤지션들은 바람부는 한강에서 K-팝의 미래를 펼쳐보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3 TOP10' 널디나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5.10.18 mironj19@newspim.com  이날 공연장 한쪽에는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라는 이름의 향수 체험 코너에서는 선유·도산·연희·성수·삼청·후암·도화·낙원 등 서울의 대표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자신이 고른 향에 원하는 향료를 섞어 '나만의 향수'를 완성하며 추억을 남겼다. 또 '한강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가족과 연인도 자주 눈에 띄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3 TOP10' 널디나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5.10.18 mironj19@newspim.com 서울에서 가족과 산책 중 우연히 들렀다는 30대 남성 C씨는 "길을 걷다 들렀는데 노래가 너무 좋아서 자리를 잡았다"며 "향수 체험도 정말 좋았다. 무대와 체험 둘 다 만족스러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내는 조금 추워했지만 그 추위마저 분위기 같았다"고 웃어 보였다. 4시간에 걸쳐 진행된 '2025 한강 청년 버스킹'을 주최한 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야외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이 청년 뮤지션들 덕분에 수준 높은 음악을 만끽할 수 있었다"면서 "가을 한강을 배경으로 버스킹 공연과 이벤트가 잘 어우러진 축제였다"고 말했다.  oks34@newspim.com   2025-10-18 17:46
사진
배우 이정현, 감독 데뷔작 CGV 단독 개봉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가수와 배우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 온 이정현이 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 CGV는 17일 이정현의 첫 연출작이자 주연작인 단편 영화 '꽃놀이 간다'(Toe-Tapping Tunes)가 오는 10월 22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이정현이 주연 및 감독을 맡은 영화 '꽃놀이 간다'. [사진= 필름다빈] 2025.10.17 oks34@newspim.com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던 화제작 '꽃놀이 간다'는 이정현이 감독·각본·주연을 모두 맡아 배우로서 쌓아 온 감정의 깊이를 스크린 뒤의 시선으로 옮겨냈다. 사회적으로 소외당하는 약자들을 소재로 한 영화다. 말기 암 환자인 엄마와 살고 있는 수미(이정현)는 밀린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자진해서 병원에서 쫓겨나 어머니를 돌보기 시작한다. 1억 5000만 원짜리 집에 산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어떠한 정책적 지원도 받지 못하는 두 모녀. 점점 위독해지는 엄마의 상태에도 불구하고, 꽃놀이 관광 포스터를 본 수미는 엄마가 다시 일어나 꽃놀이를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꽃놀이 관광을 약속한다. 영화 '꽃놀이 간다'는 감독 이정현의 자전적인 경험도 녹여냈다. 이정현은 "어머니께서 3년 전 암으로 돌아가셨다"면서 "마지막 항암 치료를 받으실 때 그렇게 꽃놀이를 가고 싶어하셨는데, 저는 이해를 못해 싸운 적도 있다' 두고두고 후회가 남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정현의 안타까움이 반영 되어서인지 딸의 애처로운 희망을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담아낸다. '꽃놀이 간다'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제18회 여성인권영화제, 제26회 제주여성영화제 등 국내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이정현 감독은 추석 특집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꽃놀이 간다'의 개봉 소식을 전했다. 이어 KBS '편스토랑',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등 다양한 예능 및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감독으로서의 새로운 도전과 작품에 담긴 진심을 직접 전한다. oks34@newspim.com 2025-10-18 15: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