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김민재, 시즌 첫 풀타임... 뮌헨, 포칼 1R 3부 팀에 3-2 진땀승

기사입력 : 2025년08월28일 09:09

최종수정 : 2025년08월28일 09:09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 수비진 중 가장 높은 평점 7.5점 받아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올 시즌 첫 풀타임 출전을 기록했다.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고전 끝에 3부 리그 소속 베헨 비스바덴을 꺾고 가까스로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에 이름을 올렸다.

뮌헨은 28일(한국시간) 독일 비스바덴의 브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DFB 포칼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강호 뮌헨과 하부리그 팀 간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이변 가능성에 관심이 쏠렸는데, 실제로 경기 막판까지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며 뮌헨이 진땀을 흘려야 했다.

[비스바덴 로이터=뉴스핌] 27일에 열린 DFB 포칼 1라운드 베헨 비스바덴과의 경기에서 김민재가 공을 잡고 있다. 2025.08.28 wcn05002@newspim.com

뮌헨의 뱅상 콩파니 감독은 주축 선수와 비주전 자원을 적절히 섞어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해리 케인, 마이클 올리세, 요주아 키미히, 루이스 디아스 같은 주전 선수들과 함께 레나르트 카를, 사샤 보이, 요나스 우르비히 같은 백업 자원들도 동시에 출전했다. 김민재는 새로 합류한 중앙 수비수 요나탄 타와 함께 센터백 조합을 이루며 이번 시즌 처음으로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김민재가 선발 출전 기회를 얻은 것은 이번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앞서 독일 슈퍼컵 슈투트가르트전과 분데스리가 1라운드 라이프치히전에는 모두 교체로 출전했다.

경기 초반 뮌헨은 비교적 쉽게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6분 사샤 보이가 크로스 과정에서 상대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케인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계속해서 비스바덴을 밀어붙인 뮌헨은 후반 6분 마이클 올리세가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는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하지만 뮌헨의 우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19분 니클라스 메이의 크로스를 파티 카야가 마무리하며 비스바덴이 만회골을 올렸고, 불과 6분 뒤 카야가 역습 상황에서 다시 한번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는 2-2 원점으로 돌아갔다. 특히 두 번째 실점 장면은 김민재가 공중볼 경합에서 밀리며 아쉬움을 남긴 순간이었다.

[비스바덴 로이터=뉴스핌] 27일에 열린 DFB 포칼 1라운드 베헨 비스바덴과의 경기에서 해리 케인이 극장골을 넣자 김민재가 축하해 주고 있다. 2025.08.28 wcn05002@newspim.com

위기 속에서도 뮌헨은 다시 리드를 잡을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30분 케인이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이 있었으나, 아쉽게도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팽팽한 균형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이어졌고, 결국 승부는 추가시간에 갈렸다. 후반 추가시간 4분 교체 투입된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크로스를 올리자 케인이 머리로 받아 넣으며 이날 경기 자신의 두 번째 골을 완성했고, 뮌헨은 가까스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날 김민재는 팀의 불안정한 수비 속에서도 개인적으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전반 36과 40분 좋은 수비로 팬들의 박수를 이끌어냈으며, 후반 6분에는 전진 패스로 올리세의 추가골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차단 2회, 걷어내기 3회, 가로채기 2회를 기록했고, 패스는 119회 중 115회를 성공시켜 무려 97%의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 또한 롱패스 5회 모두 정확히 연결하며 빌드업 능력도 증명했다. 평점은 7.5점으로 수비진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김민재는 오는 31일 아우크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2라운드 원정 경기를 소화한 뒤,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국가대표팀의 9월 A매치 일정에 나선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