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1회 과정에 1,350명 참여 예정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협력해 교육 전문성 강화
업종별 맞춤형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AI 활용 방안 제시
텍스트·이미지 생성, 마케팅 자동화 등 실무 적용 사례 교육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가 소상공인의 인공지능(AI)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테크 AI 스쿨-사장님 클래스'를 신설하고 본격적으로 교육을 시작했다.
27일, 카카오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 프로그램 '카카오테크 AI 스쿨-사장님 클래스'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AI가 일상과 비즈니스 전반으로 확산되는 흐름 속에서 소상공인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로, 교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협력해 진행된다. NIA의 디지털 배움터 강사도 참여해 전문성을 강화했으며, 카카오는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계층으로 AI 교육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업종별 특화 과정(패션·뷰티, 요식업·카페 등)과 모든 소상공인을 위한 일반 과정으로 운영된다. 맞춤형 실습 위주로 구성돼 AI 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참가자도 즉시 비즈니스에 적용 가능한 성과물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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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 |
교육생들은 생성형 AI 기반 텍스트·이미지 제작, 홍보 콘텐츠 제작, 반복 업무 자동화 등 실무 사례를 학습한다. 예컨대 AI로 메뉴 홍보 이미지를 제작하거나 상품 소개 콘텐츠를 자동화해 마케팅 효율을 높일 수 있다.
교육은 오는 10월 27일까지 총 11회 열리며, 오프라인 과정은 서울 마포구 소상공인 디지털 교육센터에서 350여 명이, 온라인 과정은 다음 달 17일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 라이브를 통해 1,000여 명이 참여한다. 신청은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카카오는 소상공인 외에도 시니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AI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2일 서울 노원구 시립노원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시니어 대상 AI 특강이 열려 생활 밀착형 실습을 통해 호응을 얻었다. 또, 아동·청소년 대상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교육에는 AI 윤리 과정이 새롭게 반영돼 2학기 중 전국 650개 학급, 1만 4,000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서은희 카카오 기술 인재 양성 리더는 "이번 교육은 소상공인들이 사업 현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AI 활용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AI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