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놀이터·휴게공간 갖춘 복합체험형 시설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반려동물 친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 중인 영남권 최대 규모 반려동물 테마공원이 올해 안에 준공된다.
26일 김해시에 따르면 시는 가야테마파크 인근 분산성 공원 부지에 1만5000㎡(약 4500평) 규모로 반려동물 테마공원을 조성 중이며 연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부지 매입비를 포함해 52억 원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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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테마공원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김해시] 2025.08.26 |
이번에 조성되는 테마공원에는 반려견 놀이터를 비롯해 휴게실, 주차장, 화장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단순 산책 공간을 넘어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복합 체험 공간으로 기획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과 생활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전망이다.
시는 공원의 접근성이 뛰어나 김해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부산·경남 지역 반려가족의 이용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테마공원은 가야테마파크와 천문대 등 인근 주요 관광지와 연계될 수 있어, 단순한 반려동물 시설을 넘어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주목된다. 가족 단위 관광객과 반려인들이 동시에 찾을 수 있는 복합 관광벨트 형성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체험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힘쓰겠다"며 "반려동물 문화 활성화와 지역 경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