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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리포트 8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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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9.27포인트(0.77%) 내린 4만5282.47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59포인트(0.43%) 하락한 6439.3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7.24포인트(0.22%) 밀린 2만1449.29로 집계됐다.

이날 주식시장은 하락 출발했다. 다우지수가 지난 22일 올해 들어 처음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자 투자자들은 차익실현 매물을 내놨다.

지난 22일 잭슨홀 심포지엄 기조연설에 나선 파월 의장은 리스크(risk, 위험)의 변화를 감안할 때 정책 기조를 조정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즉 기준금리를 인하할 시점이 됐을 수 있다는 얘기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9월 25bp(1bp=0.01%포인트(%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강하게 점치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9월 금리를 내릴 가능성을 84.3%로 보고 있다. 바클레이스와 BNP파리바스, 도이체방크는 모두 9월 25bp의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지난주 막판 낙폭을 크게 반납한 후 이날 시장이 피로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롱보우 자산운용의 제이크 달러하이드 최고경영자(CEO)는 "시장이 잭슨홀 숙취를 겪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잠시 숨 고르기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S&P500지수 편입 업종 11개 중 2개는 상승, 9개는 하락했다. 에너지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각각 0.26%, 0.44% 올랐고 필수 소비업과 헬스케어는 1.62%, 1.44% 내렸다. 유틸리티도 1.16%의 약세를 보였다.

특징주를 보면 인텔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텔의 지분 취득을 연일 언급하는 가운데 이날 1.01% 하락했다. 회사 측은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서 정부의 10% 지분 보유가 투자자들의 부정적 반응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가구 소매업체 RH와 웨이페어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구 수입 관세를 검토한다고 밝힌 후 각각 5.27%, 6.09% 내렸다.

음료 회사 큐리그 닥터 페퍼는 회사가 JDE피츠를 184억 달러에 현금 인수한다고 밝히며 11.48% 급락했다.

미국 국채 금리는 소폭 올랐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2년 만기 국채금리는 이날 3bp(1bp=0.01%포인트) 오른 3.73%를 기록했다. 벤치마크 10년물 금리도 1.0bp 오른 4.27%에 마감했다.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주 잭슨홀 연설에서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크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밝히면서다. 시장은 여전히 인하 기대를 크게 반영하고 있지만 향후 발표될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인하 시점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경계감도 함께 높아졌다. 이번 주 단기·중기물 국채 발행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조정한 것도 금리 상승 배경으로 꼽힌다.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반등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지수는 전장 대비 0.49% 오른 98.32를 기록하며 7월 말 이후 가장 큰 일간 상승폭을 보였다. 유로/달러는 0.69% 내린 1.1634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지난 22일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달러화 약세 속에 1.1742달러까지 오르며 4주 만에 고점을 기록한 바 있다.

미국의 러시아 석유 추가 제재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에너지 인프라 공격이 공급 차질을 초래할 가능성에 국제유가는 2% 가까이 상승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0월물은 배럴당 1.07달러(1.58%) 상승한 68.80달러로 마감했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은 1.14달러(1.79%) 오른 64.8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에도 2주 안에 우크라이나 평화 합의에 진전이 없으면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겠다고 거듭 강조했고, 러시아산 석유를 구매하는 인도에 대해서도 강력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에너지 인프라 공격을 강화하고 있으며, 러시아 당국에 따르면 24일에는 드론 공격을 감행해 우스트-루가(Ust-Luga) 연료 수출 터미널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는 오는 9월 7일 회의를 열고 추가 증산을 승인할 예정이다.

금값은 연준 금리 정책에 대한 단서를 얻고자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지표 발표를 기다렸고, 달러 강세는 금값 상승을 제한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0.03% 하락한 온스당 3417.5달러에 마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장보다 2.48포인트(0.44%) 하락한 558.82에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89.97포인트(0.37%) 내린 2만4273.12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40지수는 126.65포인트 내린 7843.04를 기록했다.

지난주 파월 의장의 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에 상승한 시장에서 차익실현 매도세가 일면서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연출했다.

특징주를 보면 덴마크의 오스테드는 미국이 로드아일랜드 연안에서 레볼루션 윈드 프로젝트를 중단했다는 소식에 16.4% 폭락해 사상 최저치를 가리켰다. 베스타드 윈드와 EDP 레노바비스, 지멘스 에너지 등 동종 업체도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프랑스 제약사 발네바는 미 식품의약국(FDA)이 치쿤구니야 백신 '익스치크'의 허가를 즉시 정지시키면서 22.2% 폭락했다.

반면 커피 회사 JDE 피츠는 큐릭 닥터 페퍼가 157억 유로 규모의 현금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7.5% 급등했다. 벨기에 바이오기업 아르젠엑스는 RBC의 '시장 수익률 상회' 투자 의견을 내놓으면서 4.3% 상승했다.

25일 인도 증시는 상승했다. 센섹스30 지수는 0.4% 오른 8만 1635.91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39% 상승한 2만 4967.7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이 위험 자산 선호도를 높이면서 인도 증시에 호재가 됐다. 다만 트럼프 정부의 관세 위협과 인도 주식의 높은 밸류에이션이 상승 폭을 제한했다. 인도산 수입품에 대한 25% 추가 관세 발효(27일)가 임박한 상황이다.

이날 니프티 정보기술(IT) 지수가 2.4% 급등하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인도 IT 기업들은 미국 경기와 금리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인도 대형 IT 기업인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TCS)가 2.9% 올랐고, 인포시스도 3% 이상 상승했다. 니프티 금속 지수도 0.7% 올랐다.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에 금값이 상승한 것이 재료가 됐다.

제지업체 주가가 급등했다. 인도 정부가 신규 다층 종이 보드(virgin multi-layered paper board)에 대한 최저 수입 가격을 책정한 것에 힘입어 제이케이 페이퍼(JK Paper)와 웨스트 코스트 페이퍼 밀스(West Coast Paper Mills)가 각각 16.6%, 12.4% 상승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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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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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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