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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즈, 자축 세리머니 담은 '카르마'…"이 갈고 만들어, 정말 자신 있다"

기사입력 : 2025년08월22일 12:28

최종수정 : 2025년08월22일 13:01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스트레이키즈(스키즈)가 11개월의 월드투어를 끝마치고 네 번째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다.

스키즈는 22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콘래드호텔 서울에서 네 번째 정규앨범 '카르마(KARMA)'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열심히 준비한 2025년 첫 작품을 정식 발매하게 됐는데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신보는 2023년 '파이브스타(★★★★★, 5-STAR)' 이후 2년여 만에 선보이는 새 정규이며 타이틀곡 '세리머니(CEREMONY)'는 인내와 노력 끝에 이뤄낸 성공, 그 과정에서 마주한 수많은 역경을 극복해온 여정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이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정규 4집 카르마(KARMA)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타이틀곡인 세레머니(CEREMONY)는 강렬한 트랩 EDM과 베일리 펑크 리듬, 강력한 플럭, 파워풀한 비트, 중독성 있는 훅이 어우러진 곡이다. 2025.08.22 ryuchan0925@newspim.com

이날 방찬은 "따스한 관심과 애정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저희 스트레이키즈가 미니앨범으로는 '합(合, HOP)' 이후 9개월 만에 새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 올해 첫 컴백이자 앨범 발매이다. 11개월 동안 투어를 하면서 열심히 준비했다. 저희가 엄청 공들인 이 앨범이 팬들에게 또 하나의 큰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후회없이 준비해 온 것 자체가 너무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스트레이키즈의 네 번째 정규앨범 '카르마'는 '업보'를 뜻한다. 이들은 지금까지 쌓아 온 자신들의 업보를 이번 앨범에 녹여낸 셈이다. 그리고 이러한 스트레이키즈의 업보는 스포츠의 콘셉트에 녹아들었다.

창빈은 "저희가 지금까지 팬들과 만들어 간 성과나 노력으로 맺은 결실을 긍정적인 업보로 담고 싶었다. 그래서 '카르마'라는 앨범명으로 정하게 됐다"라며 "이번 '도미네이트(dominATE)' 투어가 스타디움에서 진행이 됐는데 팬들과 함께 하는 호흡하면서 이런 공연들이 하나의 세리머니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콘셉트를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이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정규 4집 카르마(KARMA)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타이틀곡인 세레머니(CEREMONY)는 강렬한 트랩 EDM과 베일리 펑크 리듬, 강력한 플럭, 파워풀한 비트, 중독성 있는 훅이 어우러진 곡이다. 2025.08.22 ryuchan0925@newspim.com

승민은 "전 세계적으로 스포츠 문화가 붐인 것 같은데, 저희 멤버들이 어떻게 보면 축구, 야구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같은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는 생각을 접목시켰는데 이를 스포츠 콘셉트에 녹이게 됐다"고 부연했다.

타이틀곡은 뜨겁게 견뎌낸 시간을 지나 마침대 스스로를 축하하는 순간을 노래한다. 인내와 노력 끝에 이뤄낸 성공, 그 과정에서 마주한 수많은 역경을 극복해온 여정을 축하하는 내용이다. 스트레이키즈가 8년간 활동하며 이룬 성과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한은 "일단 지난 8년 동안 우여곡절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누구 하나 넘어지지 않고, 어떤 일이 있어도 서로에게 기댈 수 있는 존재가 되어준 것 같다. 서로를 성장시켜주게 만들어주고, 가지에서 시작했다면 지금은 뿌리가 깊은 나무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많이 어른이 됐다. 앞으로도 서로에게 멋있는 존재로 건강하게 오래오래 같이 있고 싶다"라며 "정말 사랑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들은 2024년 8월부터 지난 7월까지 11개월간 전 세계 34개 지역 54회 공연을 펼쳤다. 이는 스트레이키즈의 자체 최대 규모로 27개 스타디움 중 무려 13곳에서 '최대 규모', '최다 관객', '최초 입성'이라는 성과를 세웠다. 특히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과 토론토 로저스 스타디움을 포함해 북미 투어 10개 공연장 중 5개 경기장에도 K팝 최초로 입성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이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정규 4집 카르마(KARMA)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타이틀곡인 세레머니(CEREMONY)는 강렬한 트랩 EDM과 베일리 펑크 리듬, 강력한 플럭, 파워풀한 비트, 중독성 있는 훅이 어우러진 곡이다. 2025.08.22 ryuchan0925@newspim.com

이에 대해 현진은 "저희도 처음 해보는 스타디움 규모의 공연이었다. 굉장히 떨리는 마음으로 연습을 진행했던 기억이 있다. 큰 규모의 스타디움에 입성하게 되니까 먼 나라에서 우리를 관심있게 지켜봐 준 팬들에게 정말 감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죽기 직전에 하나를 떠올린다면 이번 스타디움 규모의 공연장에서 바라보는 팬들의 눈빛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필릭스는 "전 세계 팬들에게 행복함과 즐길 수 있는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 그래서 이번에 스타디움 투어에서 페스티벌과 같은 에너지, 새로운 구성을 보여드리려고 했다. 멀리서 오래 기다려준 팬들에게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 전 세계의 팬을 만나고 온 만큼 행복한 시간 보내고 왔다"고 했다.

특히 창빈은 "스포츠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는 그 순간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 정말 영광의 순간들이었다. 잊지 못할 꿈을 멤버들과 이룬 것 같다. 그 공간을 팬들이 다 채워줘서 더 행복했던 순간이었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스트레이키즈는 발매하는 앨범마다 좋은 성과를 얻었다. 2022년 '오디너리(ODDINARY)'를 시작으로 지난해 '합'까지 여섯 개 앨범 모두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멤버들 역시 이번 앨범에 만족감을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이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정규 4집 카르마(KARMA)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타이틀곡인 세레머니(CEREMONY)는 강렬한 트랩 EDM과 베일리 펑크 리듬, 강력한 플럭, 파워풀한 비트, 중독성 있는 훅이 어우러진 곡이다. 2025.08.22 ryuchan0925@newspim.com

현진은 "이전 앨범들도 그랬지만 이번 앨범은 정말 이를 갈고 만들었던 것 같다. 시기도 그렇고 저희가 월드투어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와서 내는 앨범이라서 팬들과 더 즐기면서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번 앨범은 정말 자신있다. '세리머니' 노래도 처음 듣자마자 정말 되는 곡이라고 생각을 했고, 퍼포먼스 또한 다채롭게 꽉 채워넣었으니까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실 거라고 믿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창빈은 "저희는 스트레이키즈에 미쳐 있고, 스테이(팬덤명)에 미쳐 있고, 무대에 미쳐 있다. 어떤 음악과 무대를 해야 정말 즐길 수 있고 미칠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는 그룹인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도 저희만의 색깔을 잘 녹여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방찬은 "최고의 목표는 스트레이키즈가 오래오래 하고 싶어 하는 퍼포먼스와 음악을 널리 알리는 것"이라며 "이번 '카르마' 앨범과 '세리머니'라는 곡과 함께 좋은 성과가 나오면 감사하겠지만 이번 앨범으로 저희 음악성과 또 다른 색깔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게 목표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스트레이키즈의 네 번째 정규앨범 '카르마'에는 타이틀곡 '세리머니'를 포함해 '삐처리', '크리드(CREED)', '엉망(MESS)', '인 마이 헤드(In My Head)', '반전(Half Time)', '피닉스(Phoenix)', '고스트(Ghost)', '0801'과 타이틀곡 페스티벌 버전·영어버전까지 총 11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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