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성·효율성 강화…지역사회 기여도 확대
디지털 안전·보건 관리로 혁신적 경영 실현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레포츠파크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발표된 이번 평가에서 창원레포츠파크는 특정공사·공단 9개 기관 중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으며 '나' 등급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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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레포츠파크 전경 [사진=창원레포츠파크] 2025.08.21 |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기관별 유형에 따라 7개 부문으로 구분해 경영관리·경영성과 두 가지 대분류와 20여 개 세부지표를 활용, 교수와 공인회계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엄정하게 심사한다.
올해 평가는 저출생과 지방소멸 등 지역경제 위기를 고려해 '공공성' 평가 비중을 늘리고, 디지털과 혁신 경영에 관한 지표를 신설해 효율성도 강화했다.
창원레포츠파크는 행정안전부 '2024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 국무총리 표창, 보건복지부 '지역사회공헌인정제' 획득,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사행산업 건전발전' 표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드러진 실적을 쌓았다.
경남도 기록원으로부터 기록물관리 최우수등급을 받았고, 경남 지방공기업 최초로 디지털 안전·보건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혁신도 이뤘다.
예상원 이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임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지방공기업으로서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레포츠파크의 이번 성과는 지방공기업이 지역사회 공공성과 경영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