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치매로 당시 사건 기억 못 해"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웃 주민과 청소 문제로 갈등을 빚다 물건을 던진 8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지난 14일 80대 남성 A씨에 대해 특수협박과 특수폭행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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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
A씨는 14일 오후 3시 30분경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이웃과 청소 문제로 갈등을 벌이다 자신의 주변에 있던 쓰레받기와 흉기로 추정되는 물건 등으로 위협을 하며 이를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가 A씨를 신고해 경찰과 소방관 등이 출동했으며 피해자는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치매 증상이 있어 당시 사건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