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용인특례시가 오는 26일 에이스홀에서 가칭 '용인FC' 창단 진행상황 보고회를 연다.

보고회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축구단이라는 창단 취지에 맞춰 축구단 창단 추진 경과와 운영 계획, 앞으로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려고 마련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보고회에는 이상일 시장, 시·도의원, 창단준비위원회(위원·고문·자문위원), 용인FC 관계자가 함께할 예정이다. 축구단 창단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가칭 '용인FC' 창단 진행 상황 보고회 안내 포스터. [사진=용인시]

더구나 보고회에서 김진형 단장,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 최윤겸 감독이 무대에 올라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공식 인사를 할 예정이다.

시는 보고회에서 축구단 창단부터 현재까지 추진 경과, 앞으로 일정, 시민구단으로서 운영 방향과 중장기 비전을 설명하고 시민들과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는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3월 축구단 창단을 공식 발표한 데 이어 4월에는 법상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 제정과 창단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5~7월 단장을 비롯해 테크니컬디렉터, 감독 선임을 마쳤다. 지난 11일에는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에서 K리그 가입 승인을 받아 사실상 창단을 확정하면서 용인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작업이 급물살을 탄다.

이 시장은 "시가 축구인,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축구단이 용인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에게는 정서상일체감과 자긍심을 주도록 창단 준비에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 지혜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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