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티켓도 유니폼도 동난다... MLS 강타한 '손흥민 열풍'

기사입력 : 2025년08월14일 11:33

최종수정 : 2025년08월14일 11:3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4년 LAFC 홈·원정 유니폼 품절... 3XL 사이즈도 매진
홈개막전 티켓값 급등... 원정 상대 구단까지 '손흥민 홍보'
MLS 사무국 "손흥민 합류 효과 상상 이상 크다" 집중 조명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손흥민 열풍'이 거세다. 구단 상품 판매부터 입장권 가격, 리그 마케팅까지 전방위로 파급력이 번지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7일 LAFC 유니폼을 입으며 MLS 무대에 입성했다. 10년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한 그는 합류 나흘 만인 10일 시카고 파이어 원정에서 후반 16분 교체 투입, 폭발적인 돌파로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2-2 무승부에 기여했다. 출전 시간은 짧았지만 출중한 기량의 임팩트는 강했다.

손흥민. [사진=LAFC]

LA 전역은 즉각 반응했다. MLS 전문 기자 페이비언 렌클에 따르면 LAFC 온라인 스토어의 2024 홈 유니폼은 이미 공식 판매 목록에서 내려갔다. 팬애틱스(Fanatics) 등 주요 판매처에서 3XL 사이즈를 비롯해 홈·원정 유니폼 전부가 품절됐다. 현재 남아 있는 것은 은퇴한 카를로스 벨라(36) 버전뿐이다.

MLS는 짝수 해 홈, 홀수 해 원정 유니폼을 교체하는 구조다. LAFC는 지난해 블랙·골드 홈 유니폼을 제작해 2025시즌까지 그대로 사용 중인데 '쏘니 효과'로 재고 소진이 급격히 앞당겨졌다. 올 시즌 새롭게 선보인 화이트·골드 원정 유니폼은 이미 완판됐다. 현지 팬들은 재입고 시점과 스페셜 에디션 출시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실제 'LAFC x NTS Radio 2025 리미티드 저지'가 곧 공개될 예정이다.

손흥민. [사진=LAFC]
손흥민 유니폼. [사진=LAFC]

입장권 가격도 급등했다. 내달 1일 손흥민의 홈 개막전이 될 것으로 보이는 샌디에이고FC전은 가장 저렴한 서포터즈 구역이 200달러(약 27만원), 중앙선 인근 좌석은 1500달러(약 209만원)까지 올랐다. LAFC 유튜브 채널의 변화도 뚜렷하다. 손흥민 입단 영상은 21만, 시카고전 하이라이트는 4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프런트 오피스 스포츠'는 "손흥민의 기자회견 영상은 기존 대비 90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손흥민 효과는 경쟁 구단에도 미쳤다. MLS 서부 콘퍼런스의 산호세 어스퀘이크스는 오는 9월 14일 LAFC와의 홈 경기를 한 달 이상 앞두고 손흥민을 전면에 내세운 홍보를 시작했다. MLS 사무국도 "손흥민의 합류는 상상 이상으로 클 수 있다"며 데뷔전까지 전 과정을 집중 조명했다.

LAFC는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2650만 달러(약 366억원)를 지불했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입단식에 직접 참석해 "LA에 역사적인 날"이라며 '엔젤리노'(LA 시민) 자격을 부여했다. 미국 현지 언론은 손흥민을 '2년 전 리오넬 메시급 영향력을 발휘하는 스타'로 평가하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정부, 123개 국정과제 공식 확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국정 운영의 핵심 로드맵이 될 123대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를 포함한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는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정부 차원의 검토 및 조정·보완을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최종 확정된 국정과제 체계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 아래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로 구성됐다. 5대 국정목표는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다. 우선 정부는 국민주권 실현 및 대통령 책임 강화를 위한 개헌을 추진한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등이 개헌안에 담길 전망이다. 권력기관 개혁을 통한 민주주의 확립, 독자 인공지능(AI) 생태계 및 AI고속도로 구축, 5극3특 중심 혁신·일자리 거점 조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 산재 감축 등의 내용도 국정과제에 담겼다. 또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완료하는 강군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균형발전 관련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도 구축한다. 온라인 국정관리시스템과 오프라인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지속 관리한다. 입법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법제처에 국정입법상황실을 두고, 국정과제 입법 전주기를 밀착 관리한다. 국정과제 중 입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법률 751건, 하위법령 215건 등 총 96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법률안 110건은 연내 국회 제출하고, 하위법령 66건 올해 제·개정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성과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정과제 소통광장'을 마련, 국민이 제기한 의견을 정부가 신속히 답하는 쌍방향 소통채널을 만든다. 국민만족도 조사는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민생 관련 중요 국정과제는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정부업무평가 기본계획('25~'27)' 및 '2025년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 수정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올해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각 부처가 역점 추진하는 정책과제, 신산업 등 규제 합리화, AI 활용 일하는 방식 혁신, 디지털 소통·홍보 노력 강화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국민주권정부에 걸맞게 평가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도 비중 있게 반영한다. 국무조정실은 "향후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민요구와 정책여건 변화를 반영해 이행계획도 지속 보완하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9-16 14:04
사진
코어위브, 엔비디아와 8조원대 계약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코어위브(종목코드: CRWV)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63억 달러(8조71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32년 4월 13일 까지 코어위브가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은 모든 클라우드 용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와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후 코어위브 주가는 뉴욕 정규장 거래에서 8% 상승했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이 회사 주가는 3배 뛰었다. 코어위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엔비디아의 GPU 칩을 탑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임대하거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핵심 클라우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컴퓨팅 용량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한 완충장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일찌감치 엔비디아의 눈도장을 받아 2023년 투자를 받았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지분을 6% 넘게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지난 3월 공모가 40달러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후 AI 열풍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이번 계약은 최종 고객과 상관없이 용량이 활용될 것을 보장함으로써 코어위브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며 "투자자들은 코어위브가 최대 고객사 2곳(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외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채울 수 있을지 우려해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이런 우려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코어위브 로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9.16 kongsikpark@newspim.com 코어위브는 지난 3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19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에 합의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오픈AI는 2029년 4월까지 40억 달러까지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추가 협정을 맺었다. kongsikpark@newspim.com 2025-09-16 13: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