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채동석 애경산업 대표이사가 올해 상반기 총 7억88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채동석 애경산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차남이다.
13일 애경산업은 반기보고서를 통해 채 대표가 올해 상반기 급여 5억5000만원과 상여 2억3800만원을 포함한 총 7억8800만원의 근로소득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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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석 애경산업 대표이사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화진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애경산업은 "직급(부회장), 업무성격, 권한과 책임의 범위, 수행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작성된 그룹임원 보수 기준에 따라 보수를 결정했다"며 "반기보고서 상의 성과 인센티브는 지급일 기준으로 반영돼 2024년도 하반기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 합계를 기재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3억 가량 낮다. 채 대표는 지난해 상반기 급여 5억5000만원, 상여 5억6800만원으로 총 11억1800만원의 보수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애경산업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3224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66.96% 감소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