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KIA 선발의 한 축을 책임지고 있는 윤영철이 결국 내측측부인대 재건술(토미 존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KIA는 13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윤영철이 오는 9월 4일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 공제병원에서 좌측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재건술(토미 존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윤영철은 지난 7월 11일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었다.

2023년에 데뷔해 4점대의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며, 2024년 KIA의 통합우승에 기여한 윤영철은 이번 시즌 13경기에 나서 2승 7패 평균자책점 5.58로 부진했다. 윤영철은 시즌 초반 재정비 기간을 거친 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던 7월 8일 대전 한화전에서 이상 증상을 호소했고, 3주간 휴식 후 재검진 결과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수술 시점이 9월인 만큼, 2026시즌 복귀도 사실상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KIA는 올해 4월 곽도규에 이어 윤영철까지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마운드 운용 계획에 적잖은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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