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 대표 여름축제인 제3회 강진하맥축제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강진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7일 강진군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사전예약 테이블 135개가 접수 시작 후 반나절 만에 모두 매진되며 지난해보다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지난해 제2회 축제는 99개 테이블 전석 매진과 6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테이블당 가격이 6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매진 속도가 3일에서 몇 시간으로 단축되며 하맥축제의 인기가 한층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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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제2회 강진하맥축제'가 개막한 29일 전남 강진군 강진종합운동장에 방문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맥주와 촌닭이 어우러진 하멜축제는 댄스와 힙합 등 유명 가수들의 공연으로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2024.08.29 ej7648@newspim.com |
축제는 편의시설과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인다. 물놀이장은 지난해 1곳에서 2곳으로 확대 운영하며 입장 게이트도 2곳으로 분산해 혼잡과 대기 시간을 줄였다. 안개 분사 시설과 대형 그늘막 트러스, 무더위 쉼터, 쿨링버스 등 폭염 대응 체계도 보강해 관람객 불편을 최소화한다.
맥주 제공 방식도 개선됐다. 지난해 병맥주 대신 올해는 생맥주를 제공하며 사전예약석 구역에 전용 맥주 배부 부스를 추가 설치해 편의를 높였다. 전체 좌석 수는 1000석 추가 확보했고 임시 편의점도 입점해 관광객 이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축제 마지막 날 밤에는 화려한 드론쇼가 펼쳐져 여름밤의 낭만과 감동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올해 하맥축제는 단순한 여름 이벤트를 넘어 강진을 찾는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강진 특산 맥주 하멜촌 맥주를 전국에 알리고 강진반값여행 프로그램과 연계해 경제적 부담 없이 강진의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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