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 체리필터, 이승윤, 김재중, 넬 등 포진
크라잉넛, 어반자파카, 볼빨간사춘기도 출격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인디 음악의 성지 롤링홀이 3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하는 '사운드플래닛페스티벌 2025'의 타임테이블을 5일 정오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전격 공개됐다. 공개된 사운드 플래닛 스테이지는 롤링홀의 4년째를 맞은 신인 뮤지션 발굴프로젝트 'CMYK 2025'의 TOP 2를 차지한 아사달과 투모로우가 각각 오프닝을 맡고 롤링홀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YB와 체리필터가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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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5일 정오 공개된 '사운드플래닛페스티벌' 타임테이블. [사진 = 롤링홀] 2025.08.05 oks34@newspim.com |
또 대중성과 화제성을 모두 잡은 아티스트들도 다수 출연한다. 토요일에는 원위, 레오루, 루시, 이승윤이 일요일에는 도시, 한로로, 김재중, 넬, 우즈가 무대에 오른다. 엑스디너리히어로즈는 특별히 양일 모두 출연하며 이례적인 사례로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사운드 캠프 스테이지에서는 뜨거운 록 중심의 사운드가 이어진다. 강렬한 사운드의 envy와 할로우잰이 토요일을, 신나는 분위기의 크라잉넛과 카디가 일요일을 담당한다. 이 외에도 번아웃신드롬즈와 MASS OF THE FERMENTING DREGS 등 일본 뿐만 아니라 국내에 다수의 마니아가 있는 내한 밴드도 만나볼 수 있다.
사운드 브리즈 스테이지는 상대적으로 잔잔한 분위기의 공연이 주를 이룬다. 낮에는 류수정과 이츠가 산뜻하게 무대를 장식하고 밤에는 어반자카파와 볼빨간사춘기가 출연한다. 이 외에도 너드커넥션, 데이먼스이어, 브로콜리너마저 등의 감성 밴드들과 라이징 밴드 고고학, 튜즈데이비치클럽, 캔트비블루 등이 관객을 맞이한다.
롤링홀 김천성 대표는 "사운드플래닛은 롤링홀과 그간 함께 해온, 함께 할, 함께 하고 싶은 아티스트들로 라인업을 구성했다"면서 "특히 대부분의 아티스트 공연 시간이 기존 페스티벌 평균 이상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사운드플래닛페스티벌 2025'는 오는 9월 13일과 14일, 양일 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일대에서 개최된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