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영과 와와로 데뷔, 1세대 힙합 뮤지션
'흐린 기억 속의 그대', '소리쳐봐' 등 불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가수 현진영이 데뷔 35주년을 맞아 재즈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 이 콘서트를 주최하는 월드케이팝센터, 크레스트72는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남산에 위치한 크레스트72 글라스홀에서 'HJY 35th JAZZ UNIVERSE IN CREST72'를 연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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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현진영 재즈콘서트 포스터. [사진 = 사진=월드케이팝센터] 2025.08.04 oks34@newspim.com |
이번 공연은 단순한 기념 콘서트를 넘어, 대중이 재즈를 더 쉽고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점에서 의미가 깊다. 재즈 힙합의 선구자로 불리는 현진영은 특유의 감각적인 편곡과 무대 연출을 통해 흔히 어렵게 느껴지는 재즈 장르를 자신만의 언어로 해석해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장재혁(베이스), 박만성(기타), 염신혜(피아노), 배성일(색소폰), 김홍기(드럼)로 구성된 대한민국 최정상급 재즈 밴드 '더 슈퍼세션'이 함께하여 완성도 높은 공연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실력파 아티스트 KCM, YEGNY가 스페셜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1990년 현진영과 와와로 데뷔한 현진영은 국내 힙합과 R&B 씬 그리고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킨 1세대 힙합 뮤지션이다. 2006년 우리나라 최초의 재즈 힙합 곡 '소리쳐봐'를 발표한 0세대 재즈 힙합 뮤지션이다. '흐린 기억 속의 그대', '소리쳐봐', '현진영고진영고', '두근두근 쿵쿵', '야한 여자', '슬픈 마네킹' 등 수많은 히트곡을 통해 독창적인 음악 세계와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35주년 콘서트는 그가 걸어온 음악 인생의 여정을 되짚고, 새로운 음악적 도전을 선보이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