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신익현 LIG넥스원 사장 "국방획득 기술중심→운용중심 전환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사 총동창회 성무안보연구소 안보학술세미나
'항공우주무기체계, K-방산 상생협력' 기조연설
이진익 ADD 1원장 "특수목적 위성기술 필요"
도윤희 방사청 담당관 "국방첨단전략산업 지정"
오병후 군수품협회장 "중소기업 기술 활용해야"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신익현(공사 32기) LIG넥스원 사장은 24일 "기존 국방획득관리제도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술중심에서 운용중심으로의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신 사장은 "사용자와 개발자의 소양을 모두 지닌 인재 육성과 K-방산의 지속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한 밸류체인 정립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신 사장은 이날 공군사관학교 총동창회 부설기관인 사단법인 성무안보연구소가 공군호텔에서 연 5회 안보학술세미나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의견을 제시했다.

원인철(맨 앞줄 왼쪽 일곱번째) 공군사관학교 총동창회장과 차준선(여섯번째) 공군사관학교장, 정경두(네번째) 전 국방부 장관, 부승찬(다섯번째) 더불어민주당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 등 주요 참석자들이 24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열린 5회 안보학술세미나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공군]

이번 세미나는 '항공우주무기체계 중심, K-방산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상생 협력 방안' 주제로 열렸다. 공사 출신인 국회 국방위원회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부승찬(공사 43기) 국회의원과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축사, 각 분야 전문가 발제와 좌담회, 청중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합참과 공군,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ADD), 방위산업 업체, 연구관 등 국방안보와 방산 전문가, 미래 공군 주역인 공사 생도들이 함께했다.

이진익 ADD 1기술연구원장은 "우주가 이미 전쟁영역에 포함됨에 따라 우주무기체계 개발 여건 마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미래 우주감시정찰 기술과 우주 임무 확장을 위한 특수목적 위성기술, 통합 관제와 비상 대응을 위한 지상체 기술과 다양한 발사체 기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도윤희 방사청 미래방위사업전략 담당관은 "한국의 방산 발전을 위해서는 국방첨단전략산업 지정을 통해 세제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 담당관은 "방산 소부장 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하고 기존 획득절차와 방산원가 제도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태규(소장) 공군 기획관리참모부장은 "공군의 미래전력 구축을 위한 차세대 방산 협력 방안으로 민간 기술의 신속 적용을 위한 공군 플랫폼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부장은 "민간 혁신 기술을 조기에 식별하기 위한 공군 전문조직이 필요하고 무기체계 기획 초기 단계부터 공군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민군 파트너십 문화 조성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병후 한국군수품 수출협회장은 "현재 해외 방산시장에서 K-방산의 인기 비결과 국내 방산 대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에 비해 중소기업이 놓인 현실적 제약이 있다"고 지적했다. 오 회장은 "한국 중소기업들이 개발한 좋은 방산 기술 활용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정부의 정책 개발과 함께 방산 대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통한 상생이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종선 성무안보연구소장은 "K-방산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수출 국가 다각화와 수출 무기체계 다변화, 기술 자립과 기술 협력 국가 확대, 해외 경쟁 심화 대응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소장은 "어느 무기체계보다도 운용이 어렵고 힘든 항공우주무기체계를 운용해야 하고 운용자의 정점에서 최종 의사결정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더 열심히 배우고 노력해야 한다"고 공사 생도들에게 당부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