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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②상반기 실적 호조로 신뢰도+, 재평가 기회 도래한 '이 종목'

기사입력 : 2025년07월18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08월01일 15:14

A주 중 28% 상장사, 상반기 실적 전망치 공개
60% 상장사 호실적 전망, 우수 섹터·종목 선별
상반기 실적 중간점검, 기관 긍정평가 3대 섹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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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상반기 실적 호조로 신뢰도+① 재평가 기회 도래한 '이 종목'>에서 이어짐.

◆ 실적 개선 긍정적 전망 '3대 산업 트랙'

다수의 현지 증권사는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 도래 전 내놓은 상반기 실적 전망 리포트에서 3대 산업 트랙의 실적 개선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① 자원 관련 업종

동오증권(東吳證券)은 리포트를 통해 공업금속, 소형금속이 수급 논리에 따라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고 평했다. 공업금속은 공급 부족과 수요 상승으로, 소형금속은 업황 강세로 2분기 실적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 들어 비철금속 업종은 제품 가격 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전기동 가격은 연초 톤(t) 당 7만4000 위안에서 최근 8만200 위안으로, 주석 가격은 해당 기간 24만4400 위안에서 26만4500 위안으로 상승했고, 희토류 가격은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② 정책이 견인하는 신성장 산업

천풍증권(天風證券)은 광모듈, 혁신 신약, 심해과학기술, 디젤 발전기 등 4대 신성장 산업이 고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 가운데 혁신 신약, 심해과학기술은 확대된 정책적 지원이 실적 성장세를 견인할 핵심 배경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 전망치를 공개한 A주 종목 중 15개주는 혁신신약 테마주이며, 그 중 13개 종목이 호실적 달성을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통화동보제약(600867.SH), 자오옌신약(603127.SH), 박등제약(300363.SZ) 등이 흑자 전환을 예상했고, 중국 최대 CRO 업체인 약명강덕신약개발(藥明康德∙야오밍캉더∙우시앱텍 603259.SH) 등 5개사는 올해 상반기 순이익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중간값이 10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심해과학기술 섹터에서는 17개 종목이 상반기 실적 전망치를 공개했는데, 그 중 12개가 호실적 달성을 전망했다. 특히 중과전기(300035.SZ), 중선방무(600685.SH), 신개석화장비(002278.SZ), 중국조선중공업(601989.SH)의 순이익 증가율은 20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③ 디지털 뉴미디어(TMT)

국신증권(國信證券)은 전자 산업은 올해 1분기 업황 회복세가 뚜렷했고, AI 컴퓨팅 파워 능력 진화가 클라우드 및 단말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견인,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첨단 패키징 수요의 급증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세부 영역별로는 반도체의 기술국산화 기조는 고급 제조 공정, 메모리, 전자설계자동화(EDA) 등의 영역에 특히 집중돼 있고, 해당 분야의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통신 업종도 2025년 상반기 글로벌 AI 업황 호조에 힘입어 통신사업자의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고, 이러한 흐름 속에 3대 국영 통신사의 매출은 1~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7.17 pxx17@newspim.com

◆ 개별 종목별 성적표 '실적왕 vs 적자왕'

중국 관영 증권시보(證券時報) 산하의 데이터 산출 플랫폼 수쥐바오(數據寶)가 7월 14일까지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종목 중에서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배(1000%) 이상 증가한 종목을 추려본 결과 21개 정도로 압축됐다. 

그 중 상위 5개 종목은 화력∙수력∙풍력발전에 관여하는 화은전력(600744.SH), 프리스트레스 콘크리트(PSC) 제품을 생산하는 삼화관장(003037.SZ), 재생가능 자원장비 연구개발 업체 화굉과기(002645.SZ), 제초제 연구개발 업체 선달주식(603086.SH), 시멘트 생산판매 업체 만년청시멘트(000789.SZ)로 올해 상반기 순이익 증가율 예상치는 각각 4011.89%, 3489.66%, 3384.71%, 2639.08%, 2417.89%에 달한다.

순이익 규모로 따져보면, 중국 최대 규모의 국영 석탄 개발업체 신화에너지(601088.SH), 중국 국영 광물 개발업체 자금광업(601899.SH), 기존 국태군안(601211.SH)과 해통증권(600837.SH)의 양대 증권사 합병으로 재탄생한 국태해통(601211.SH), 네트워크 장비와 클라우드 서비스 장비 등 전자장비 제조업체인 부사강산업인터넷(601138.SH), 중국 최대 양돈업체 목원식품(002714.SZ)의 5개주는 상반기 순이익 규모가 100억 위안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일부 상장사들은 2025년 상반기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적자규모 기준으로 상위 3위 기업은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사인 중국만과(VANKE∙완커000002.SZ)와 화하행복부동산(600340.SH), 세계 리더급의 폴리실리콘과 태양전지 생산∙판매업체 통위그룹(600438.SH)으로 올해 상반기 각각 110억 위안, 65억 위안, 50억5000만 위안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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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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