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9일(현지시간) 일부 국가들에 대한 무역 관련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내일(9일) 오전 최소 7개국에 대한 무역 관련 발표를 할 것이고, 그날 오후에는 추가 국가들에 대해 발표할 것"이란 글을 올렸다.
다만 발표 내용이 구체적으로 상호관세 부과 관련 서한인지, 무역협정 체결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전날(7일)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유예 시한을 오는 8월 1일로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한국과 일본(25%) 등 14개국에 25~40%의 국가별 상호관세를 적시한 '관세 서한'을 발송했다.
앞서 이날 CNBC방송과 인터뷰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향후 이틀간 15~20개국에 추가 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라면서 "우리는 현재 주요 무역 상대국들과 8회나 9회말에 해당하는 협상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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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발표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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