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정선아리랑의 문화적 가치 확산을 목표로 '정선아리랑 창작 희곡 공모전'을 연다. 접수는 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은 강원도무형문화재 제1호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정선아리랑의 스토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할 수 있는 미발표 창작 희곡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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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리랑 창작 희곡 공모.[사진=정선군] 2025.07.07 onemoregive@newspim.com |
중·대극장 공연이 가능한 70~80분 내외 분량의 작품이면 전통 연극뿐 아니라 뮤지컬 대본, 전통 소리극 등 음악극 형태도 응모할 수 있다.
참가 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며, 신인과 기성 작가 모두 개인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공동 창작 작품은 접수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가자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와 서식을 내려받은 뒤, 작품 개요와 원고를 이메일(cjc@jacf.or.kr)로 제출해야 한다. 우편이나 방문 접수는 불가하며, 이메일 송부 후 담당자에게 유선 확인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총상금 규모는 5000만 원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 원과 함께 시범 공연 제작비로 별도 50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우수상에는 상금 1500만 원, 장려상에는 상금 500만 원이 각각 지급된다. 입상한 세 작품 모두 쇼케이스 비용(700만 원)과 아리랑센터 무료 대관 혜택도 제공된다.
최종수 이사장은 "공모전을 통해 정선 지역 고유의 삶과 감성을 담은 아리랑 가사를 바탕으로 참신한 무대 예술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08년 설립된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이번 사업으로 정선아리랑 콘텐츠 다양화와 지속 가능성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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