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은행권 하반기 '수익 타격'..."신사업 규제 완화로 대출 제한 통로 열어줘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반기는 최대 실적, 3분기부터 이자이익 감소 전망
규제에 주담대 '반토막', 하반기 대출총액 50% 축소
ELS 파생상품 재개 앞두고 소비자보호 조건 추가 등
수수료 이익 확대 추진, 신사업 등 중장기 해법 모색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이재명 정부의 대출규제로 인해 은행권 수익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하반기 대출총액 50% 이하 관리 기조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등이 크게 줄어들면서 전체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자이익 급감이 불가피하다.

주요 시중은행은 파생상품 등 수수료 이익 확대를 대안으로 보고 있지만 정부가 소비자보호를 위한 각종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이마저도 쉽지 않다는 관측이다. 이자수익 편중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가상자산이나 신탁 등 중장기적인 신사업 강화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그룹의 2분기 당기순이익 전망(컨센서스)은 4조8357억원으로 집계됐다.

4대 금융은 지난 1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16.5%(7000억원) 증가한 4조9293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2분기 전망을 더한 상반기 실적 예상치는 9조7646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9조3526억원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기록이다.

다만 3분기부터는 급격한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 이재명 정부의 강력한 대출규제로 은행권 하반기 대출총액이 절반 이하로 제한되기 때문이다. 대출에 따른 이자이익 의존도가 높은 은행 입장에서는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하다.

실제로 지난 1분기 4대 은행의 이자이익은 10조6000억원에 달했으며 2분기 전망치를 더한 상반치 전체 예상치는 21조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주담대 감소로 이자가 감소할 경우 전체 실적 악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미 규제에 따른 대출감소는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대출규제 후 첫주인 지난 30일부터 3일까지 은행권 서울 지역 일평균 주담대 신청액은 3500억원대로 집계됐는데 이는 규제 발표 직전(23~27일)인 7400억원 대비 52%나 감소한 규모다. 정부가 추가 규제도 예고해 대출 문턱은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이에 은행권은 이자이익 감소에 대응해 파생상품 확대 등 수수료 수익 증가 방안을 추진 중이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다. 정부가 소비자보호강화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불완전판매 방지를 위한 각종 규제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ELS(주가연계증권)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홍콩ELS 대규모 손실 사태로 전면 중단됐던 은행권 ELS 판매는 강화된 판매 가이드라인에 맞춰 오는 9월부터 본격 재개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소비자보호를 위해 별도 영업 공간에 전담 직원을 배치하는 등의 조치가 적용된 '거점전포'에서만 ELS 판매를 허용하기로 했다. 각 은행별이 보유한 전체 점포중 5~10% 가량만 거점점포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신설될 소비자보호원에서 어떤 정책을 내놓느냐에 따라서 추가적인 소비자보호 조치가 요구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특히 지난 홍콩ELS 사태에서 은행(판매사) 책임이 너무 적게 책정됐다는 피해자 불만이 컸다는 점에서 불완전판매에 따른 책임과 처벌(제재)을 강화하는 방안 등이 예상된다.

ELS 시장은 올해 1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24%(2조원) 증가한 10조원의 발행액을 기록하는 등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은행권이 판매를 중단하며 그 빈자리는 증권사(일반공모, 3조8000억원)가 차지했다. 각종 규제가 더해지면 은행들이 점유율을 올리기 쉽지 않다는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다른 대안으로 꼽히는 신사업 확대 역시 규제 완화 등에 상당한 시일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은행권의 중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이유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출규제에 따라 하반기 이자수익 감소는 불가피하다. 기업대출 비중을 늘리고 자산관리 등 비이자수익 분야 사업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실적이 떨어지더라도 이미 충분한 대손충담금 등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어 건전성에는 큰 영향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 데뷔 첫날 19% 급등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12일(현지시간) 나스닥 데뷔에서 급등하며 기업가치 2조 달러를 돌파했다. 사상 최대 기업공개(IPO) 후 로켓과 인터넷 서비스, 인공지능(AI)을 아우르는 머스크의 거대 제국에 올라타려는 투자자들이 몰려든 결과다. 스페이스X 주가는 이날 공모가 135달러 대비 19.34% 급등한 161.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미국 시가총액 6위 기업에 올랐다. 거래 개시는 많은 시장 참가자들의 예상보다 순조로웠다. 이날 오전 늦게 거래가 시작된 주가는 세션 대부분 동안 전날 공모가 대비 15~30% 상승 범위에서 움직였으며 변동성은 크지 않았다. 거래량은 5억 주, 금액 기준으로는 약 8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최근 기술주 급락으로 AI 관련주의 천문학적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거래소가 이번 상장을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 속에 치러진 데뷔였다. AJ벨의 댄 코츠워스 마켓 책임자는 "스페이스X는 증시 데뷔 조달액 기록을 깬 것뿐 아니라 다른 거물들을 한참 따돌렸다"며 "시작 밸류에이션이 이미 2조 달러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손가락 클릭 한 번에 그만큼의 가치를 더한 것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전체 물량의 약 20%를 배정받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통상적인 IPO보다 훨씬 큰 비중으로 단 1주를 배정받고 축하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윈 숏웰 사장과 브렛 존슨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스페이스X 경영진은 이날 개장벨을 울린 후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자축했다. 머스크는 텍사스에서 직원들을 위한 별도 행사를 열었다. 이날 상장은 머스크를 사상 첫 조만장자(트릴리어네어)로 만들었다. 2025년 매출 187억 달러 기준으로 스페이스X의 시가총액은 매출 대비 약 110배로 다른 초대형주들을 한참 웃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미 긍정적 투자의견을 냈지만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들은 이달 적정 가치를 약 7800억 달러로 평가했고 CFRA는 이날 매도 의견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12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한 스페이스X 이미지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나오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6.13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06-13 05:37
사진
"한국 32강 진출 확률은 93%"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경쟁국을 꺾은 값진 결실은 예상보다 달콤했다. 홍명보호가 12일(한국시간)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역전승을 거둬 32강 토너먼트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체코전 승리는 단순한 승점 3점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유력 외신들은 한국의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매우 높게 점쳤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경기 직후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를 공개하며 "1승을 거둔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은 93%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대회 전 매체가 예측했던 진출 확률 70.35%에서 무려 20%포인트 이상 급상승했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손흥민(가운데) 등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체코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6.13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부터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각 조 1, 2위는 물론,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까지 32강에 합류한다. 영국 'BBC'는 "통계상 승점 3점에 골득실이 0 이상이면 32강 진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승점이 같을 때 상대 전적을 가장 먼저 따진다. 한국은 가장 까다로운 조 2위 경쟁자인 체코를 직접 무너뜨리면서 향후 순위 싸움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선점했다. 남은 조별리그 일정도 한결 여유로워졌다. 디 애슬레틱은 한국이 오는 19일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 패하더라도 32강 진출 확률은 86%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지막 상대인 남아공전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최악의 시나리오인 '남은 2경기 전패'를 당하더라도 한국이 토너먼트에 오를 확률은 55%로 예상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6-13 08: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