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라이즈(RIIZE,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2025 RIIZE CONCERT TOUR [RIIZING LOUD]'(2025 라이즈콘서트 투어 [라이징 라우드])의 포문을 여는 서울 공연은 7월 4~6일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개최되었으며, 팬클럽 선예매만으로 추가 개방된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사흘간 총 3만 1천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해 라이즈의 '원톱(ONE TOP)'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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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가 '라이징 라우드' 투어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
특히 이번 공연은 더 높은 곳을 향해 성장하기 위한 새로운 여정을 떠나는 라이즈의 외침과 포부를 담아낸 것으로, 그리스 고전 '오디세이아'의 서사를 라이즈만의 음악을 통해 재해석했으며, 여섯 멤버가 한 팀으로서 함께 그려가는 여정의 내러티브를 시작-즐거움-저항과 탈출-해방과 확장-마무리 등 5개 섹션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해 몰입감을 더했다.
라이즈는 '잉걸'로 열정적인 오프닝을 장식하고 공연장의 열기를 끌어올렸으며, 'Fly Up', 'Bag Bad Back', 'Show Me Love', 'Midnight Mirage', 'Another Life' 등 정규 1집 발표곡부터 'Boom BoomBass', 'Impossible', 'Siren', '9 Days', 'Honestly' 등 미니 1집 수록곡, 'Get A Guitar', 'Love 119', 'Talk Saxy', 'Memories' 등 데뷔 초 선보인 곡들의 무대까지 다양한 '이모셔널 팝'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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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가 '라이징 라우드' 투어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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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가 '라이징 라우드' 투어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
더불어 한국어 버전으로 번안해 부른 'Lucky', 'Be My Next' 등 일본발표곡 무대는 물론, 소파-침대-책장 세트를 배경으로 귀여움을 더한동방신기 'Hug' 리메이크, 폭발적인 에너지를 담은 엑소 'Monster' 커버 등 SM 선배 아티스트의 히트곡 무대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 데 이어, 앙코르 구간에서 팬들과 같이 부른 '모든 하루의 끝', 'One Kiss', 'Inside My Love' 등 라이즈 스타일의 팬송 무대까지 총 24곡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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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가 '라이징 라우드' 투어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
또한 공연 연출 역시 라이즈의 '오디세이'가 전개되는 순간을 입체적으로 표현, 본 무대의 세로 21m-가로 11m 삼각 LED 구조물 2개와 그 사이 공중에서 업다운되는 키네시스 계단부터 돌출 무대 속 갑판 같이 설치된 대형 리프트와 8.7m 돛 세트, 20m 상공에서 쏟아지는 40m 둘레의 워터 커튼까지 공연장 전체가 라이즈를 싣고 나아가는 거대한 범선처럼 꾸며져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편, 라이즈는 서울 공연 이후 효고, 홍콩, 사이타마, 히로시마, 쿠알라룸푸르, 후쿠오카, 타이베이, 도쿄, 방콕, 자카르타, 마닐라, 싱가포르, 마카오 등 전 세계 14개 지역을 순회하며 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