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지역 핵심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4일 광양시에 따르면시는 전날 시청 상황실에서 '새 정부 국정과제 건의사업 보고회'를 열고 주요 현안 사업들의 중앙정부 정책 반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6월 16일 국정기획위원회 출범 이후 본격화된 국정과제 수립 흐름에 맞춰, 광양시가 주도적으로 핵심 사업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 마련 차원에서 진행됐다.
보고회에는 정인화 시장, 김정완 부시장 등 간부 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총 9개 부서에서 벤처기업 성장엔진 스케일업실증센터 구축, 수소환원제철 중심 저탄소 실증 및 설비 전환, 철강·탄소중립 인공지능전환(AX) 지원센터 구축 등 미래 전략산업 관련 사업을 포함한 총 23건의 건의사업이 공유됐다.
또한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광양세무서 설치, 농산물품질관리원 광양사무소 설치와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 건의 등 그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지역 현안들도 함께 논의됐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바탕으로 각 부서별로 건의사업을 보완해 향후 국정기획위원회와 국회 및 중앙부처를 순차 방문하며 적극적인 정책 제안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인화 시장은 "정부 공약 연계 과제를 적극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건의사업들이 실제로 새 정부 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