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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중앙지검장 "어렵고 중요한 시기 중책 맡아 무거운 책임감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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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정진우(52·사법연수원 29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4일 "어렵고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 지검장은 이날 오전 8시58분께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중앙지검 구성원들과 합심해서 법과 원칙에 따라 검찰에 주어진 소임을 제대로, 또 바르게 수행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취임 소감을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핌 DB]

정 지검장은 이재명 정부의 '검찰 개혁'에 대해 "첫 출근하는 날이고 인사하는 자리에서 구체적 말을 하는 것이 어떨지 모르겠다. 다만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검찰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말했다.

또 그는 "전날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기소하기로 정해두고 수사하는 것은 수사 본질에 맞지 않다는 발언이 있었다"는 지적에 대해 "대통령 말에 대해서 가타부타 말하는 건 공직자의 예의가 아닌 것 같다"며 "바르게 검찰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 지검장은 "지난 정권과 가까운 인사라는 평가가 있는데, (이번 정부에서) 지명 배경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지명 배경은 제가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다"면서도 "다만 중심을 지키고 바르게 일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지금껏 검사 생활을 해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저에 대한 평가는 평가하는 분들의 몫이고, 다만 그런 비판이 있다는 부분은 귀 기울여 듣겠다"고 부연했다.

경기 평택 출신인 정 지검장은 단대부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해군법무관을 거쳐 2003년 인천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검찰 내 '공안통'으로 분류되는 그는 대검찰청 연구관, 중앙지검 검사로 일한 뒤 2011년 '저축은행비리합동수사단'이 만들어지자 대검 중앙수사부로 파견돼 일했고, 법무연수원 교수와 법무부 국제형사과장·공안기획과장, 서울북부지검 형사4부장검사 등을 거쳤다.

이후 정 지검장은 금융정보분석원(FIU) 심사분석실장과 창원지검 진주지청장, 의정부 차장검사를 지낸 뒤 검사장 승진 코스로 불리는 중앙지검 1차장검사를 역임했다. 그는 2022년 윤석열정부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과학수사부장, 춘천지검장, 북부지검장을 거친 뒤 제65대 중앙지검장으로 임명됐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정진우 신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장이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 입장하고 있다. 2025.07.04 choipix16@newspim.com

hyun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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